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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눈물.희망1g

너에게로 요즘 나는 때때로 침묵을 잘하기로 생각을 굳혔다 정확히 말하면 내적관찰로 인해 더 겸손해지자란 표현이 맞을 듯하다 증기를 쉼없이 뿜어내는 증기기관차처럼 말을 쉴새없이 떠들어대는 걸 좋아하지 않기도 하고 상호관계보다 관찰을 선호하는 사람이기도 해서이고 때때로 지식공유 이면에, 공감이면에 소심한 관음증이, 은밀한 자기만족이 보이기도 해서이다 알고 있는 지식을 공유하고 토론하고 공감가는 시간을 통해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고 인정하고 인정받고 싶지만 지식공유과정에서 비교에 의한 소심한 안도감과 상대의 불편한 표정반응에 해결사의 접근 방식으로 불안요소의 해소감이 포착되는 것이다 불안행동의 잔재인지, 인정욕구에 존재의미를 필요이상 부여하는지도 모른다 공감이란 이면엔 배타성과 편협성도 그림자처럼 자리하는것도 조절해야하.. 더보기
그대에게 읽지 않는 책들, 다독을 위한 속도의 책들, 정독하지 않는..그래서 기억은 있으나 추억이 거의 없는 책장이 많은 책이 자랑의 대상이 되고 이내 짐이 되고먼지를 닦아 내야하는 장식품으로 하락했었다책장은 그렇게 우쭐거림의 대상이었다 그대의 서재는 기억과 추억이 있었고 있고 있었으니 있을 것이다함께 시간을 추억해 온 테오의 책이 되어버린 책과 응시의 눈빛이 있는 친구들이 기억,추억의 감정증인이다 그대여불안을 살살 만져줘요 커지지 않게그대여 내 시간과 공간을 추억할 수 있게 해줘요그대여 보이지 않나요 휘장이 그대 뒤에 있는데요 더보기
마당의 풍경 어느날 해가 기울기 시작하는 오후, 그녀는 마당을 거닐다가 담을 건너 한참 먼 잔디를 깎고 나무를 전지하는 이웃의 마당을 보고 있다 이제 등을 타고 땀이 소리없이 주륵 흘러내리는 더운 8월의 초무렵이다 서쪽으로 기울어지기 시작하는 연한 노란빛 햇살은 크게 굵게 자라 굳게 서 있는 진하게 노랗고 촘촘히 짙노란 해바라기와 여리하게 커다란 연분홍 꽃잎인 접시꽃을 비추고 있다 힘에 부쳐 손을 놓고 있는 덩쿨도 같이 비추고 있는 그녀의 정원을 뒤로 하고 부지런히 깐깐한 정돈되어 있는 이웃의 간결한 정원을 때때로 보고 있다 해가 져가면서 하늘에는 어둠이 스멀스멀 몰려온다 때때로 말을 못하시는 뒷집 할머니의 담 너머 밭에서 욕인듯, 씩씩거리는 알 수 없는 고된 노동의 소리를 듣곤한다 오랫동안 직장에 들어가지 못한 나.. 더보기
성격의 기득권 뒤통수를 맞은 것처럼 머리가 아득했다 물리적인 충격은 없었지만, 오해로 다그치는 상사의 불같은 소리는 물리적 충격을 대신하고도 남았다 시간이 반복되고 스트레스는 나를 좌절과 분노로 삼키기 일보직전이었다 나는 이런 사람이란 걸 배짱좋게 선점하고 점령해 버린 행위는 그 이상함을 주기적으로 발산하는 데 일종의 묵인을 승인받은 것 같았다 대화도 아부도 물량공세도 반복되는 이상함의 행위를 누그러뜨리지는 못했다 공간에서 발을 빼야만 했다 사람사이의 만남이 인생을 파괴할 수 있는 경우의 수를 줄이기 위한 것이었다 성격의 기득권을 점령해버린 지식권력자의 배짱 앞에 무너지고 있었다 그 공간에서 벗어나 시간이 지나고 초점이 한사람에서 두사람으로 넓게 맞춰지면서 그 이상함이 내 이상함의 어떤 부분과 충돌되었을까 생각해보게 .. 더보기
소소한 사적 공간 공간 하나한 눈길 구석진 모서리에 느리게 머무는 순간, 빠르게 돌아가던 공간들이 서서히 느리게 움직이는, 볼 수 있는의미있는 공간으로 바뀌어 간다 공간 하나시간에 쫓겨 한치 앞에 놓인 공간에도 눈길이 가지 않고 바쁜 속도 삶에 살았던 것이다삶을 위해 돈을 벌던 행위가 언제부터인가 목적과 수단이 바뀌어져 버렸던 것.. 공간 하나속도의 삶에서 내려와 되찾은건 놓치고 사는 삶의 의미로 가득찬 손 때묻은 소소한 사적 공간이다그렇게 시간의 밖으로 나왔다도둑맞은 시간을 되찾고 우아하게 시간 밖으로 나온게다 속도의 삶에서 내려와 보이는 의미있는 공간을 느리게 만끽할 차례이다줄타기를 잘 하면서 말이다불안의 짐승이 스멀 스멀 나올려고 순간을 노리고 있을지도 모른다어쩔수 없다 그렇게 만들어져서불안은 그림자 마냥 같이 있어.. 더보기
김용석의 대중문화로 철학하기 [펌] 김용석의 대중문화로 철학하기 ​ 경제가 요동치고 있다. 전문가들도 ‘공황 상태’라는 표현을 일상처럼 쓰고 있다. 무엇보다도 심각한 건 서민들의 생활과 마음 상태이다. 조금씩 절약해서 가입한 예금이나 보험이 ‘안전할까?’ 하는 불안 심리까지 고개를 들고 있기 때문이다. 공황 상태의 근저에는 ‘어떤 결과에 이를지 모른다’는 불안이 깔려 있다. 오늘의 고통도 미래에 대한 정보와 희망이 보장된다면 참을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정말 힘든 것이다. ​ 미래의 안전을 확보하려는 것은, 다른 동물에 비해 두뇌가 월등히 발달한 인간의 특성이다. 사람의 두뇌와 관련한 진화론의 핵심은 ‘적응도’이다. 적응력 강한 행동과 사고와 믿음이 생존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인간에게는 현재의 적응도 못지않게 ‘미래의 적응도’ .. 더보기
Oneself 혼자있는 시간이 자유롭고 진실된 나를 만날 수 있다 더보기
발원지와 냄새 1. 발원지와 냄새. 넌 말이야! 항상 발원지가 어디인지 꼭 체크해야돼. 추를 내려보내 깊이가 어디인지 체크하는 일을 우선순위에 두고 행해야해. 냄새나기 전에... 오물 냄새 풍기지 말어! 2. 스스로의 모습 분명히 보기. 나! 때로, 생각의 틀에 사물과 사람을 보고 단정해 버린다. 시간이 지나 다른 기준의 생각의 틀이 만들어져 그 사물과 그 사람을 보게 되면 그 전에 단정했던 생각이 퇴색이 되어 굉장히 촌스롭고 전부인양, 단정해 버린 여유없던 생각들이 먼지가 되어 길 위에 점점이 박혀 있다. 3. 아름다운 채로. 너에게 염치없이 애정을 갈구하고 내 뿜은 이미지가 주는 감정적인 즐거움을 환상하여 거저 몽상하고 불순하고 불명료한 구획되지 않은 욕구들이 너에게 장애물이 되었다. 너에게 사랑받지 못한 것은 우.. 더보기
물소리 수돗물을 틀었다. 시원한 물줄기가 설겆이 그릇들 위로 떨어진다. 차가운 물이 내 손을 지나가고... 물과 손이 섞어져 깨끗해진 그릇들이 선반에 올려진다. 뚝뚝... 그릇들에게서 떨어지는 물소리. 수돗꼭지에서 내려오는 물줄기 소리. 도르르륵~ 씽크대 관을 통해 물이 흘러 내려가는 소리. 손에 닿는 물의 감촉이, 소리가 시원하다... 내 안,밖의 더러운 것들이 씻겨져 내려가는 차가운 기분을 잠시 준다.. 물 소리가... 밥테기 더덕 더덕 붙은 밥 그릇... 다시 깨끗해져 사용대기 중인 밥그릇... 순간, 난 사용대기 중인 밥그릇만도 못한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거기에다가 밥그릇은 싫증이 나거나, 깨지거나, 제 역할을 못하면 마음대로 버릴 수 있는데 난 이거 버리자니 마음이 아리고 다시 깨끗하게 사용대기 .. 더보기
글, 변덕스러운 재능 글 단순한 생각. 글을 통해 사람을 변화시킨다거나, 세상을 변화시키겠다는 마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글을 쓰고 싶다는 마음. 그게 가당키나 한 생각인가? 글은 이미 알고 있는 문제를 사람들에게 다시 회상시키는 하나의 보조수단일 뿐... 자신을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일 뿐... 나 속에는 자기 자신을 고양시킬수 있는 에너지의 원천이 전혀 없는데 그 속에서 나 온 하나의 끄적인 글이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는 깊이까지 들어갈수 있을까? 나의 내부에 있는 귀중한 것들은 모두 예외없이 외부로부터 새겨진 것들이고 온 것이며 선물로서가 아니라, 끊임없이 계약갱신을 필요로 하는 차입금으로서... 차입금을 떼어먹고 나 몰라라 무시하고 자신의 것인양 발산하는 언제나 변할 수 있는 생각... 이런 외부로부터 주어지는 선물.. 더보기
시몬느 베이유-진공과 충족 1. 인간적인 구조. 괴로워하고 있는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고통을 옮기려고 한다.-때로는 남에게 가혹하게 굼으로써, 또 때로는 다른 사람에게 동정심을 불러 일으킴으로써-그것은 고통을 완화시키기 위한 것이고, 실제로 그렇게 함으로써, 고통은 완화된다.매우 낮은 곳에 있는 사람이(자식이 없거나 사랑해주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아무도 동정해 주지 않고 누구에게 가혹하게 굴 힘을 갖고 있지 않을 때,그 고통은 그의 내부에 깃들어 그를 해친다.그것은 중력처럼 위압적으로 억누른다.어떻게 하면 거기서 해방될 수 있을까?중력 같은 것으로부터 어떻게 해방될 수 있을까? 2. 타인에게 고통을 주는 일. 그것은 타인으로부터 무엇을 받는 일이다. 뭐라고?사람이 고통을 주었을 경우, 무엇을 얻었단 말인가?(그리고 그 사람에게 .. 더보기
하얀 쌀밥 밥이 없어 쌀을 씻고 전기를 꽂았다... 피식~ 피식~ 압력밥솥이 증기를 뽑아내고 밥냄새가 나기 시작한다... 딱히 배가 고프지는 않다. 밥 냄새가 섞여진 증기에 코를 대고 빨아들인다.. 햐~ 냄새가 좋다~ 주걱으로 다 된 얌전한 밥을 골고루 뒤집어주고 주걱에 묻은 밥을 먹는다... 입안에 착 붙은 이 감촉... 이 맛... 다시 주걱으로 밥을 떠서 먹는다... 빨간 김치... 색색이 들어간 반찬들 다 필요없다... 하얀 쌀밥... 쌀밥... 아~ 행복하다.... 이 밥 다 먹어도 될 정도로... (5인분의 쌀밥) 하하~ M은 말한다... 그러다 살쪄 흥~ 누가 앞일을 걱정해달래. 그냥 냄새를 같이 맡아주기만 하면 되는데... 말 안해도 많이 먹으면 살 찌는지 안다고... 더 먹지도 않을건데... 밥솥을.. 더보기
잘 있지.. 관통함에는 느낌이 있었죠... 느낌이 끊긴 자리엔 그리움이 스멀 스멀 기어나오네요... 그 그리움... 벽에 부딪혀 설 곳을 잃어 햇빛에 방사되네요... 스스로 자처한 고생길에 넌 산이 되고 바람이 되고 구름이 되고 계곡물이 된다... . . . . 잘 있지... 잘 있을거야... 그 때 좀 더 신중하게 잘 대해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더보기
그녀에 대한 단상 그녀는 집근처의 제법 큰 마트의 사장님이다. 결혼초, 남편의 월급만으론 살아갈 수 없음을 느끼고 사업을 벌이기 시작하여 30대 40대초까지 악착같이 돈을 벌었다. 근처에서 수십억소유의 사업가가 되었다. 술자리에서 그녀의 남편을 향해 "이그 이 사람아" 비아양거리는 투로 남편을 윽박질러도 끊임없이 자랑하는 그녀의 말에서 사람과 소통하고자 하는 마음이 보인다. 아침, 미용실에서 그녀를 만났다. "열심히 돈 벌어 60세가 되면 편히 쉬어야하는데..." 하루, 한달 일용할 양식과 늘어만 가는 지출에 찌들린 고만 고만한 사람들앞에서 큰 씀씀이의 돈의 스케일을 자랑한 뒤에 천만장자인 그녀는 만족스럽지 못하다며 더 열심히 일을 해야 한다는 말을 미끄러지듯 하고 사라졌다. 한동안 침묵이 흐르고 다시 조용한 시간이 살아.. 더보기
Her [영화] 영화 her를 보았다 소개팅하는 자리 대화도 잘 통하고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을 때 여자는 말한다 제 나이는 진지해질 수 밖에 없어요 계속 갈 수 있을지 확실한 답을 주세요 첫 만남에 그녀는 남자에게 다그친다 스킨십 도중 남자는 주춤한다 남자의 대답이 머뭇거리자 그녀는 분노한다 당신은 나쁜 사람이야 라는 말과 함께 스킨십 도중 서로가 뻘쭘해지며 관계는 멀어진다 근본적인 불안감을 사람에게서 해소하려는 건 불가능하다 위로나 위안수준으로 낮춰야 한다 관계가 발전하여 법적인 제도 테두리안에 두사람이 들어가도 상황은 변하지 않는다 추구하는 가치관이 같지 않으면 문제는 언제든지 표출된다 같을수 없고 융합할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알고 시작해야한다 관계내에서 압박하고 지배하려는 소소한 모습들.. 돌아보면 주위에 너무나.. 더보기
고백 사람들이 일기장에 고백하는 것은 모두 거짓이다 아니면 반쯤의 진실일 뿐이다 하지만 그 반쯤의 진실 역시 거짓이다 작가인 브리기테 라이만은 그렇게 말했다 일기장 뿐만 아니라 일상 대화 몸짓 어떤 행동에도 진실과 거짓은 항상 혼합되어 있다 나또한.. 머리 위에 촉수가 달려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때가 있다 입을 통해 나오는 말 행동들 혼합되어 있고 이내 공기속으로 사라진다 순간 순간 촉수를 움직여 깊은 공감을 불러들이는 것들을 잡아낸다 그럴때면 더 길게 촉수가 늘어난다 때론 움직이는 촉수들을 다 걷어들이고 가만히 되새김질을 하거나 완전 멈춰버리고 시체처럼 가만히 있는다 잠깐드는 생각.. 완전체를 조각조각 나누어 놓은 게 사람일까.. 그래서 죄는 미워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걸가 다른 사람에게서 발견되는 추.. 더보기
자유의 다른 이름 거의 한 세기전에 버지니아 울프는 여성들에게 특히 글을 쓰려는 여성들에게 필요한것은 자기만의 방과 연간 500파운드 정도의 돈이라고 말했다 그녀에게 이 두가지 현실적인 조건은 자유의 다른 이름이었다 그녀가 말했던 자유로움 아무것에도 방해받지않고 그자신으로 존재할수있으며사물을 그 자체로 바라볼 수 있는 마음상태는 무엇보다도 자기앞의 리얼리티를 정면으로 마주하려는 용기와 결단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었다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다는 불안과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겠다는 욕망이 양날의 칼이 되어 나의 내면을 조각낼 때 무엇보다도 내 앞의 현실을 정직하게 목도하고 그 것에 관해 묻고 답하는 일이 필요하다는 것을 매번 다시 배운다 버지니아 울프 "자기만의 방" 글발췌Getty Images 더보기
another year [세상의 모든 계절-영화] 그녀는 이혼한 뒤 결혼한 남자를 사랑했다가 헤어졌다. 그녀에게는 집도, 사랑하는 사람도 없다. 그녀는 쉴 새 없이 자기 이야기를 떠벌리고 차를 살 거라고 말하고 차만 사면 새로운 인생이 펼쳐질 거라 확신한다. 그러고는 술에 취해 울음을 터뜨리며 한탄한다. 왜 난 늘 잘못된 선택만 할까.​왜냐하면 메리, 그건 당신이 조급하기 때문이에요나는 메리에게 그렇게 말해주고 싶었다. 메리는 지금 해야 할 것들을 하지 않는 대신, 가질 수 없는 것들을 열망한다.그리고 자신의 열망이 가급적 빨리 이뤄지기를 바란다. 이런 사람들은 대개 시간의 속도보다 빨리 움직이기에, 늘 엇박자를 탈 수밖에 없는 것이다.영화 세상의모든계절 중에서 - 리뷰글 인용 원제는 이다 가족드리마로 몰고가는 마켓팅으로 영화의 메세지의 질과 양이 제한.. 더보기
간소하게-헨리데이비드 소로우-윌든 분주한 하루가 가고 졸음이 밀려오는데, 참아내지 않으면 나의 하루는 생활에 함몰되고만다. 찬물에 세수하고 어제 덮어둔 책을연다. 누구도 흉내내지 않으며 살아간다는것은, 외롭고 자유롭다.​물론 오래오래 살아서 차비라도 벌어놓은 사람은 언젠가는 기차를 타게 되겠지만 그때는 활동력과 여행 의욕을 잃고 난 다음일 것이다. 이처럼 쓸모없는 노년기의 미심쩍은 자유를 누리기 위하여 인생의 황금 시절을 돈 버는 일로 보내는 사람들을 보면, 고국에 돌아와 시인 생활을 하기 위하여 먼저 인도로 건너가서 돈을 벌려고 했던 어떤 영국 사람이 생각난다. 그는 당장 다락방에 올라가 시를 쓰기 시작했어야 했다.나는 입을 다물었다. 결국 그가 말하는 숲 생활의 경제학이란 A를 얻기 위해 B와 C를 거치는 우를 범하지 말라는 뜻이었다.. 더보기
눈이부시게 [드라마] 드라마를 보는 중간 중간 눈에 눈물이 주르륵.. 울다 코풀다 멍하니 울다를 반복했어요선과 악 이분법으로 시청률을 의식하는 막장드라마가 많아 잘 안보는 편인데타입슬립 드라마 작가의 필력 새로운 전개방식에 감탄하며 보았습니다감동과 재미와 의미를 주고 생각할 시간을 주는 드라마였습니다 눈이 부시게 마지막 대사 ​내 삶은 때론 불행했고 때론 행복했다. 삶이 한낱 꿈에 불과하다지만 그럼에도 살아서 좋았다. 새벽에 쨍한 차가운 공기 꽃이 피기 전 부는 달큰한 바람 해질무렵 우러나는 노을의 냄새.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다. 지금 삶이 힘든 당신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당신이 모든 걸 매일 누릴 자격이 있다. 대단하지 않은 하루가 지나고 또 별거 아닌 하루가 온다 해도인생은 살 가치가 있다. ​후회만 가득..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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