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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눈물.희망1g

눈이부시게 [드라마]



드라마를 보는 중간 중간 눈에 눈물이 주르륵.. 울다 코풀다 멍하니 울다를 반복했어요

선과 악 이분법으로 시청률을 의식하는 막장드라마가 많아 잘 안보는 편인데

타입슬립 드라마 작가의 필력 새로운 전개방식에 감탄하며 보았습니다

감동과 재미와 의미를 주고 생각할 시간을 주는 드라마였습니다







눈이 부시게 마지막 대사


내 삶은 때론 불행했고 때론 행복했다.

삶이 한낱 꿈에 불과하다지만 그럼에도 살아서 좋았다.


새벽에 쨍한 차가운 공기

꽃이 피기 전 부는 달큰한 바람

해질무렵 우러나는 노을의 냄새.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다.

지금 삶이 힘든 당신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당신이 모든 걸 매일 누릴 자격이 있다.

대단하지 않은 하루가 지나고 또 별거 아닌 하루가 온다 해도

인생은 살 가치가 있다.

후회만 가득한 과거와 불안하기만 한 미래 때문에

지금을 망치지 말라.

오늘을 살아가라. 눈이 부시게.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다

오늘을 사랑하세요 눈이 부시게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누군가의 엄마였고 누이였고 딸이였고

그리고 나였을 그대들에게


꽃이 피기전 달큰함 바람을 맞고 싶어졌어요

작은 꽃망울.. 따스한 햇살에 따라온 바람~~

어느 하루 눈이 부신 날을 누리고 있습니다

꽉찬듯.. 투명한.. 조용한 날..

정원의 꽃은 만발하지 않지만 눈이 부신 날을 느끼기엔 부족하지 않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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