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멋진 동네 가람님의 블로그에서 구례 쌍산재 글을 보는 순간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즈넉한 냄새를 품고 갈라진 마루 틈사이로 내려앉은 오래된 먼지와 같이 지긋이 앉아 있고 싶은 곳삮힌 시간을 품은 나무내음은 코 끝을 지나 숨 깊이 들어오고 뜨거운 여름 길목의 푸른 잎색 위로 지나가는 사람들과 섞여진다 가라앉아 오래되어 가는 내음은 깊이 앉히고 붙잡고 천천히 내보낸다조금씩 흐르는 고요한 웅덩이같이 아무 생각없이 그렇게 조용히 누마루에 머물렀다 그래도 좋은 곳가까운 곳에 그런 곳이 있다는 것은 근사한 일이다 계절별로 마음별로 무리없이 가 볼 수 있어서 말이다아름다운 날에아름다운 날이다쌍산재를 나와 천은사 저수지로 향했다 무리지어 머물고 있는 녹색의 물을 보는 순간 잘 찾아 왔다는 마음에 들떴다 산에 안기고 안착한 .. 더보기 지금 여기는 지금 여기는 봄을 지나 여름으로 가고 있습니다새로 알게 되어 음지에서 1년이 지난 풀모나리아는 꽤 잘자라 몸집이 커지고 있다 겨울에도 푸르름을 유지한 풀모나리아 강추다수레국화와 샤스타데이지도 셀릭스도 만개중질감과 색이 다른 식물배치는 눈을 즐겁게 한다분홍 오데마리 설구화 3년차 올해들어 많은 꽃을 갑자기 보여주어 퇴출안하고 놔두길 잘한것같다 양지에서 수국모양의 꽃을 물걱정없이 볼수있어 설구화도 강추다 진한 분홍색이 연하게 변해간다 몇그루 더 들일가 생각중이다호스타는 갈수록 잎이 커지고 있다 꽃처럼 잎이 싱그럽다작약 하늘하늘 얇은 잎이 아름답다비오는 날 촉촉한 돌길 옷이 비에 젖을가 들어가지는 않았다~^^연녹색의 불두화도 하얗게 변하며 담벼락을 넘어섰다올해 새로이 들인 황금개나리 아이스크림 막대바처럼 길게.. 더보기 지난 가을을 기억하며 높고 파란 하늘 굽이굽이 청회색을 품은 능선과 같이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그곳을 아시나요남쪽 장흥의 천관산그곳의 바람과 산물결과 바람을 따라서 흔들리는 그곳의 억새무리그 곳에 가야만 깃드는 정신이 있다 이미지 연상이나 기억만으로는 깃들고자 하는 정신이 표면적으로 그칠 수 밖에 없고 깊은 단계로 내려가기가 어렵다 일정시간이 흐르고 일상의 반복에 심드렁해질 때 생생하게 살아있는 무언가를 느껴보고 싶은 마음이 폴폴 올라오면 나는 베낭을 꾸려 그곳에 올라 그저 조용히 있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올라온다 그저 조용히 강하게.나에게는 그런 장소가 몇군데 있다 흐린 늦가을의 스산한 바람을 만나는 장소소리를 내며 몰아쳐 온 바람은 억새를 떠나지 않는다키 큰 하얀 억새 사이로 머물며 확연히 돌아다닌다 억새와 바람이 있는 넓.. 더보기 12월 26번째 오랫동안 위시리스트 곁으로 다가왔다벽돌마감후 150KG 무게를 들이고 연통설치를 직접 마무리했다 그게 끝이 아니었다 판단미스로 쪼갬목이 아닌 절단목을 산림조합에서 구매후 쪼개는 노동이 기다린다작년 기름값이 요동을 친후 열효율이 높은 겨울보조난방기구가 필요함을 느낀후 벽난로를 들이는 결단, 수고가바람이 몰아쳐 기온이 낮아지는 12월 26번째 불멍으로 이어집니다 더보기 그때 여행 지산유원지오래전 어릴적 신나게 놀며 다녔던 곳한동안 잊어버렸던 곳을 다시 찾았다 넓은 수영장은 폐허가 되어 세월의 더깨가 내려앉았고 오래된 과거가 되어 물러나 버렸된 그 수영장은 나의 지나간 날들을 품고 지나가고 있었다 수영장물로 오래도록 중이염으로 고생하던 날들을 새겨넣고 말이다집에서 꽤 멀어던 곳인데 오고가던 기억은 사라졌다북적이던 많은 사람들은 다들 어디로 갔나오래된 리프트카를 타고 추억의 날실을 탄다 더보기 첫눈 기온이 낮아지고 바람이 세차게 불어대며 밤새 눈이 쌓였다 첫눈이 왔다 이틀동안 지지대아래 힘들게 만든 개비온의자위에도 눈이 쌓였다저마다의 모양대로 눈을 품은 모습이 각각 눈길을 끈다 각자의 형태만큼 눈을 담았다겨울에 피는 홍버들 새싹이 선홍빛을 보이며 커가고있다 처음 보는 보송보송한 홍버들이 기다려진다부쩍 커진 팜파스 밑둥에도 눈이 들어갔다강쥐들 물그릇도 얼었다다리짧은 뽀미 무엇을 보고있니주방창가에서 보이는 실유카와 홍띠 대비되는 색깔로 예기치못한 즐거움을 준다겨울에 푸르른 꽃무릇 잎들 더보기 외계의 사념 1연노랑 가을 햇살은 닿는 곳곳 물들었고 나날이 다르게 불어오는 바람은 잠시 멈추어 따스히 가을을 흔들고 다음 계절을 밀쳐냈다봄날 같은 가을이다 덥지 않았고 부드럽다대나무 장대로 딴 감은 은행잎이 노랗게 변해가는 동안 선홍빛 홍시로 변해간다 걷어들인 자두같이 큰 대추와 말랑말랑한 무화과, 두꺼운 껍질이 벌어진 검은씨가 콕콕 박힌 하얀 으름과 단감은 빨간 햇살과 배부른 바람과 같이 창고에 차곡차곡 쌓여간다shift되는 환타지의 봄에 이어 노래의 신호탄을 시작으로 뜨거운 사랑을 했던 여름은 뜨겁게 뜨겁게 커진 열매를 가을에게 주었다말려서 더욱 달아진 가을을 먹으며 쏟아지는 기쁨을 노래한다충분하고 충분하다!!정원 일에 진심이었던 뜨거운 시간의 둔덕이 새겨지고 있었다 헛간은 위대했다나를 닮은, 나를 담은 정원은.. 더보기 창문을 왼쪽으로 열다 1.정원의 속도가 계절의 시간대로 느려졌다 하늘에는 청회색에 무른 복숭아빛같은 석양빛이 섞여지고 있다 회전하는 포인트가 길어지고 살랑거리는 나뭇잎과 작은 나뭇가지 붉고 노란 단풍잎이 들어온다 바람은 잔잔해지고 어스름한 저녁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과나무를 타고 오른 넝쿨이, 치렁스레 느려진 시간에 걸려있다 사과나무는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자라지 않았다 나무굵기는 도톰하게 굵어지는데 잎은 드뭄드뭄 달려 빈약했다 담벼락 가장자리여서 그런가 생각했지만 다른 묘수는 이렇다하게 떠오르지 않았다 할 수 있는 일은 퇴비와 비료를 주는 수 밖에 왜 무성해지지 않는지 모른채 5년이란 시간이 지나갔다 2.그 집은 2분거리의 큰 마트가 있어 좋았다 굳이 냉장고 가득 먹거리를 들여놓지않아도 때때로 잔뜩 진열되어 있어 골라 바구니.. 더보기 기억의 저녁 여기저기 대폭 짐정리했다 버릴 것은 버리고 새로이 자리잡았다 그 덕에 물건 따라서 다시 셋업돼 기분이 말끔해졌다 걸릴게 없이 매끄럽게 다시 시작하는 마음이 생겼다 덕분에 발바닥은 에리게 아프지만..^^자리잡은 집 안의 가구와 물건들에는 쳐다보는 순간 스티커 마냥 마음자국을 남기고 붙여졌다 떨어진다 다시 손길이 닫기 전까지는 물건마음은 잠시 정체 상태이다 포장되어 온 상자에서 나와 냄새와 먼지를 닦고 자리에 놓여진 물건은 가지고 싶었던 욕구와 쌓여가는 먼지와 함께 오래된 미래를 담을 것이다퇴근후 그 자리에 놓여있는 물건을 볼 때 안정감을 진하게 느끼는 나란 사람이다이 날 이 곳은 이랬던 기억드러내고 표현하는 기억의 물리적인 세부사항이다시간을 지내는 동안 밀려나 버린 관찰을 위한 시간을 확보해야 하는 노력이.. 더보기 함께라서 좋아 여름아침 산책길에 동행하는 뽀미 코기다리가 짧아 볼때마다 피식 작은 웃음을 주는말없이 조용히 곁에 있는 묵묵이나의 작은 뽀미는 내가 하는 일에 주의를 기울려요여러분의 반려동물도 그러나요어느날 하늘에 떠있는 구름 뛰어노는 강아쥐를 닮았다 뽀미를 하늘에 같이 올렸다 ~~^^뽀미의 열정과 기쁨을 사랑합니다커다란 자두나무그늘 아래 좋아하는 자두를 기다려요안녕 나의 뽀미 공주님구조가 좋은 창의적인 캐릭터있는 소설에 푹 빠져 들고 싶네여~새로 산 산책가방을 맨 뽀미 귀염귀염~여름날 자두나무 그늘아래에서 더보기 숲은 조용해서 마치 세상에 혼자 있는 것 같았다 숲은 조용해서 마치 세상에 혼자 있는 것 같았다Perfect Morning필요한 성장반복을 시절에 가깝게 지내고 나서야 작은 숲은 상냥해졌다어느 날은 이름모를 큰 새가 완고하고 권위적인 모습으로 북쪽 하늘로 날아갔다 오래도록 있던 바위산을 가깝게 올라 갔다두 발 쟁쟁거리며 분주히 오간 덕에 무더운 여름날 정리할 시간의 간격을 벌어주었다 그 시간이 마무리되어 무질서로 가고 있음을 거실창에서 정원을 보며 느끼지만 뜨거운 햇살 여름날 습기로 부터 여유로울 시간은 아직은 있다 곧 짧아지겠지만시원한 그늘바람을 등 뒤로 뜨거운 정원에는 에키네시아와 보라빛 물결의 바이텍스와 백합 큰꽃 수국이 피어 여름을 밝히고 있다떠나고 난 뒤 피신한 상냥한 탈출구 인적없는 오리엔탈이다 더보기 그 여름 어떤 모습이었나요 자두가 익어가는 여름날멍뭉이에게 줄려고 자두따서 대기중 얼른주세요 멍뭉~ 뽀미의 간절한 눈빛에 무력해지는 엄마 맘~^^ 실컷 먹고 두개 킾하고 자두나무그늘에서 한숨자는 뽀미 ㅎㅡ자두따기 전 날ㅡ은청가문비의 청색에 매료되어 두 그루를 화분에 정식했다 원추형으로 자라 밝은 청색을 뿜어내렴 기다려줄테니 ㅎ가느다란 다소 허접한 나뭇가지 굵기의 묘목허전한 몇해 지내고 보아야한다 빠르면 일년 조금 더 기다리면 이년 동안 허전한 묘목은 곁가지를 활성화시켜 파란 꽃을 보여주며 보는 내 마음을 채워줄거야 그때까지 꾸욱 참고 가꾸는거야 지나온 시간은 천천히 풍성해질테니까ㅡ아몬드나무ㅡ이미경작가의 세계의 구멍가게 이야기책을 보다가 아몬드나무가 눈에 들어왔다 접해보지 못한 신세계나무 곧바로 서치해보니 우리나라에서 키울수 있는 .. 더보기 순창 강천산 계곡 순창 강천산 계곡에 왔어요비가 많이 온 다음날 시원한 숲 계곡길을 걸으려고 메타세콰이어 길을 지나 비가 와 불어난 시원한 물소리와 새소리와 녹음을 담고 고불고불 계곡길을 지나 작은 폭포를 지나갑니다 먹을거 입을거 준비하고 물에 풍덩할 날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날이 더워지는 여름날에 더보기 가만히 앉아 해가 서쪽으로 이울어져가면 모자와 장갑을 쓰고 장화를 신고 정원으로 나와 정원일을 한다 풀을 뽑고 무성하게 자란 초화류는 분식을 하고 나뭇 가지 전정을 한다 식물은 잘 자라는지 살피고 새로운 디자인을 생각하고 구매리스트를 적기도 한다 두어 시간을 일하고 물을 주며 손에 흙을 묻혀가며 틈틈히 가꾼다그렇게 하루하루 정원은 흘러간다아침에는 커피를 들고 자두나무그늘에 가만히 앉아 조용히 자라나는 꽃과 나무를 보며 미소 지으며 시원한 아침공기를 마신다 주위는 조용하게 평온하다무더운 날 물을 흠뻑주고서야 쓰러진 쉬땅나무 아래 새둥지를 발견했다 하늘색 새알 그리고 조용해진후 나타난 아주 작은 어미새 한동안 그 주위는 가지않았다 담벼락위에는 먹이를 올려놨다 먹기를 바래보며~~실유카가 무성히 커져 꽃대를 올려세우더니 .. 더보기 변산 내변산 직소폭포 주차장에서 산책하듯 30여분 정도 걷다보면 근사한 직소전망대를 만난다풍경이 정말 아름다웠다 하트모양의 전망대 전망대를 내려오면 호수를 끼고 낮은 등산길이 운치있다저 바위가 전망대이다물이 적어 직소폭포는 잘 보이지 않지만 멀리서 보기에도 운치가 있다 간단히 산책할 생각이어서 돌아갈지만차후 그 옆 등산길까지 가는 것도 좋을듯하산하여 다시 전망대로 가는 호수옆 운치있는 등산길변산 내변산 직소폭포 운치있는 숲길하나 더 기억되었다 더보기 우중산책 비가 오는데 오고 가는 이가 없는 축령산 우중 산마실 산책이다물안개에 편백향이 배어있는 기억에 남을 산책비오는 날 다시 오리라 마음먹게 되는...하늘은 열려있고 물안개가 자욱하게 올라오는 산풍경을 조망할수 있는 멋진 전망대 잘 만들었네~~ 올라와야 볼 수 있는 자리내 안으로 온 산이 들어오는 느낌을 사진으로 담아지지않는다 가슴이 시원해지는 조망편백나무 군락지에 피톤치드향을 물씬 맡을수 있는 데크길이 나무 사이사이에 펼쳐져있다 남부에 장성 축령산 추천!!~~ 더보기 여기 지금 색 지금 여기 발현하는 색과 모양 그리고 보이는 질감잠시 보이는 색은 이어져 흘러가 우리를 다른곳으로 인도한다 더보기 4월의 리스트 좀 더 가까이 보고 싶은 마음에 화분에 심을 위치타블루를 구매했다 블루의 측백이 주는 에너지는 시원하기에 옆에서 가까이 들여다 보고 싶어서이다스텐다드 라일락 노란색의 황화라일락 그리고상록으아리를 지지대와 같이 화분에 심었다으아리는 여러번 실패하여 이번이 4번째이다 마른나무가지로 오인하여 부서지기 쉬운 으아리는 대조적으로 꽃은 화려하다 그래서 쉬이 놏지못하는지도 모르겠다 상록이라 기대를 품고 다시 도전이다 분리하여 관리하고자 화분에 심었다~~^^구매리스트에 오랫동안 있었던 에리카관목도 샀다완성도를 높이기까지 여러날들을 지나야 하지만 나무와 꽃들의 복수의 시간동안 경계없이 들어오는 그들의 시간을 만끽할 수 있어 기다림의 인내는 그리 어렵지 않다가치는 움직임의 근원이다 가치의 척도의 근간은 정보의 산물이다 정.. 더보기 레이어층 차고 이지러운 순환의 가운데 조금은 찬 바람이 간간이 불어오며 연두빛을 품은 하얗고 노란 봄날 햇살이 내리고 있다그 아래 정원에는 수많은 각각의 레이어층이 겹겹이 쌓여있다 지피식물과 작은 초화류 좀 더 큰 초화류 작고 천천히 자라는 관목과 중간 정도의 교목과 키가 큰 높은 교목이 자리하고 더해서 침엽과 활엽 상록과 낙엽 종류와 열매의 유무로 세세히 레이어가 더해지고 사초류와 그라스류가 한 몫 합해진다 말로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고 다채로운 일부인 식물레이어가 층을 이룬다일종의 서로 다른 시스템이 층을 이루며 공유의 자리를 두텁게 만들어 내고 있다 나의 식물 소유 지향점이 식물의 공유와 맞물려 공존한다시간의 레이어층을 움직여 온 정원지기오래 되어가고 다채로워진 조용하고 고요하고 푸른 정원에 앉아있다.. 더보기 2월 말쯤 2월말 이제 곧 3월 봄이다서쪽으로 기울어지는 오후의 한 때 잎사귀에 내려앉은 이울어가는 오후 햇살의 노란빛이 매서운 겨울 바람과 함께다 차가운 바람이 등 뒤로 지나가며 따뜻하게 퍼져가는 노란 햇살이 마른 검은 나뭇가지에 스쳐간다사철 위로 비스듬히 자란 매화나무 옆 좋아하는 돌길위에 조용히 서 겨울정원을 바라본다 매서운 노란 바람이 퍼져간다식재할 나무리스트 노트에 적고 이른 초화류 파종해야 할 3월 시작이다 흙을 만지고 싶다 더보기 이전 1 2 3 4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