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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에서-흩날리는 선물

숲은 조용해서 마치 세상에 혼자 있는 것 같았다


숲은 조용해서 마치 세상에 혼자 있는 것 같았다
Perfect Morning
필요한 성장반복을 시절에 가깝게 지내고 나서야 작은 숲은 상냥해졌다
어느 날은 이름모를 큰 새가 완고하고 권위적인 모습으로 북쪽 하늘로 날아갔다 오래도록 있던 바위산을 가깝게 올라 갔다

두 발 쟁쟁거리며 분주히 오간 덕에 무더운 여름날 정리할 시간의 간격을 벌어주었다 그 시간이 마무리되어 무질서로 가고 있음을 거실창에서 정원을 보며 느끼지만
뜨거운 햇살 여름날 습기로 부터 여유로울 시간은 아직은 있다 곧 짧아지겠지만
시원한 그늘바람을 등 뒤로 뜨거운 정원에는 에키네시아와 보라빛 물결의 바이텍스와 백합 큰꽃 수국이 피어 여름을 밝히고 있다
떠나고 난 뒤 피신한
상냥한 탈출구 인적없는 오리엔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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