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기 지금 색 지금 여기 발현하는 색과 모양 그리고 보이는 질감잠시 보이는 색은 이어져 흘러가 우리를 다른곳으로 인도한다 더보기 4월의 리스트 좀 더 가까이 보고 싶은 마음에 화분에 심을 위치타블루를 구매했다 블루의 측백이 주는 에너지는 시원하기에 옆에서 가까이 들여다 보고 싶어서이다스텐다드 라일락 노란색의 황화라일락 그리고상록으아리를 지지대와 같이 화분에 심었다으아리는 여러번 실패하여 이번이 4번째이다 마른나무가지로 오인하여 부서지기 쉬운 으아리는 대조적으로 꽃은 화려하다 그래서 쉬이 놏지못하는지도 모르겠다 상록이라 기대를 품고 다시 도전이다 분리하여 관리하고자 화분에 심었다~~^^구매리스트에 오랫동안 있었던 에리카관목도 샀다완성도를 높이기까지 여러날들을 지나야 하지만 나무와 꽃들의 복수의 시간동안 경계없이 들어오는 그들의 시간을 만끽할 수 있어 기다림의 인내는 그리 어렵지 않다가치는 움직임의 근원이다 가치의 척도의 근간은 정보의 산물이다 정.. 더보기 겨울정원 눈 내린 후 겨울정원을 걸었다위로가 되는 겨울날 시원하게 컷 저장이다 더보기 봄을 꿈꾸나요 깊은 시간 후에 무언가가 오는거다 굳게 믿은 마음의 모양을 따라 지난 계절 뿌려놓은 종종 걸음들 뒤 어느 날 봄의 어느 날 운명처럼 우리는 만났다 퐁퐁 올라오는 꽃잎 몽오리 겨울을 떨구어 내는 봄바람 연두빛 새싹이 짙푸른 나뭇잎과 춤을 춘다 햇빛도 장단을 맞춘다 안개처럼 뿌연 하얗 손을 내밀어 연두빛이 이렇게 아름다운 색이었던가 누가 기적이 없으면 믿음이 없을지도 모른다고 했는가 기적이 흩날리고 있다 바라보는 것이 곧 생명인 세상은 아니지만 흩날리는 기적을 보는 순간 순간이 지복이다 그런 기적을 바라보는 나 자신 또한 기적이다 봄을 꿈꾸나요 봄은 기다리는 것이 아니다 모셔오는 것이다 더보기 마당의 풍경 어느날 해가 기울기 시작하는 오후, 그녀는 마당을 거닐다가 담을 건너 한참 먼 잔디를 깎고 나무를 전지하는 이웃의 마당을 보고 있다 이제 등을 타고 땀이 소리없이 주륵 흘러내리는 더운 8월의 초무렵이다 서쪽으로 기울어지기 시작하는 연한 노란빛 햇살은 크게 굵게 자라 굳게 서 있는 진하게 노랗고 촘촘히 짙노란 해바라기와 여리하게 커다란 연분홍 꽃잎인 접시꽃을 비추고 있다 힘에 부쳐 손을 놓고 있는 덩쿨도 같이 비추고 있는 그녀의 정원을 뒤로 하고 부지런히 깐깐한 정돈되어 있는 이웃의 간결한 정원을 때때로 보고 있다 해가 져가면서 하늘에는 어둠이 스멀스멀 몰려온다 때때로 말을 못하시는 뒷집 할머니의 담 너머 밭에서 욕인듯, 씩씩거리는 알 수 없는 고된 노동의 소리를 듣곤한다 오랫동안 직장에 들어가지 못한 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