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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눈물.희망1g

붙여넣기하고 덮어쓰여지길

소음을 없애고 조용한 공간의 클루지를 만들고
혼자 책을 펼칩니다

시간의 밀도로 얻은 치열한 부산물 생각의 조각들인 책은 저에게 하나의 소통의 통로가 됩니다 그런 책들이 엄청 많다는건 저마다 살아가는 시간의 축적된 층으로 다른 차원의 세계이네요
제 선상의 시간에서 다른 세계의 시간을 잡아끌어와 당기는 행위가 참 좋습니다

문장은 의미있는 공간을 만들어내 몇개의 새로운 창문을 열기에 적합한 작은 오솔길이 되고..
여러갈래의 추적해야 할 흔적 혹은 탐험 방향
좀 더 선명하게 보기
이미 작성되었지만 그 후 몇달이 지나서야 하나의 독립된 텍스트로 완결하기로 결정될 조각들..

그렇게 읽고 있기를
그렇게 붙여넣기하고 덮어쓰여지길 바래봅니다~~ㅎ


출처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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