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열면
가득 들어오는 여름정원의 푸르름과
반짝이는 눈부신 아침햇살
크고 작은 이름모를 새소리 가까웠다가 멀어지고
아침의 코끝 시원한 공기
시골의 아침이 주는 일상이다
내 손길 묻은 소소한 물건들도 깨어나고
햇살도 그 위에 자리한다
쨍한 시원한 공기에 잠에서 깨어나고
잠시 기대어 푸르른 정원마당을 쳐다본다
심호흡 한번하고~~ 조으다~~^^
집 지키느라 핑크젤리 발바닥 아프게
뛰어다닌 겨울이 강쥐는
아직 일어나기 전이고 ㅎ
인형인지 강쥐인지 한세트네~~ 꼬물꼬물
지지고 볶는 손때묻은 소소한 주방~~ㅎ
그렇게 머무르는 시골 나의 조용한 공간들이다
.
.
.
.
덧, 하나 더
끄적거리는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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