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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에서-흩날리는 선물

고요를 채우는

대파가 씨를 품었다 가까이서 보니 신기하고 새롭다
백일홍이 꽃이 피었다 작은 안의 꽃이 동그랗게 움직이듯 보호하는듯한
천일홍
작은 꽃이 핀 마트리카리아
에키네시아 도톰 둥그런 꽃술과 치마처럼 내려앉은 꽃잎이 참 예쁘다
리아트리스가 꽃이 피기 시작한다 가까이서 보기는 처음이다 가느다란 꽃이 신기하고 어여쁘다
노란 달맞이꽃

종이박스에 넣어둔 양파와 감자 자꾸 꺼내 껍질을 벗기고 감자는 생으로 먹는 뽀미~~ㅎ
퇴근후 혼냈더니 개비온사이로 들어가 귀쫑긋하고 나오지를 않는다
개구쟁이 뽀미
먹뽀미~ 짠뽀미~ 십쭈쭈~ 검은코~뽀미군(뱀소동으로 온 소방관아저씨왈 -형에게와봐 이후로 생긴 별명)
뽀미 별명은 쭈욱 계속~~


퇴근 후

버베나 작은 꽃이 피었다
빨간 우단동자와 자연발아된 봉선화
시원한 수국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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