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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에서-흩날리는 선물

어느 여름날

꽃이 피기 전 겹겹의 달맞이꽃의 잎들 아름다워~~
양귀비 꽃잎은 떨어지고 가느다란 줄기에 씨방만 달린 모습 또한 발길을 붙들어두는 모습이다

키가 작은 공작초 강렬한 꽃색감~ 공작초 너를 만나기가 나에겐 쉽지않구나
장미봉선화 장미처럼 겹으로 피는 봉선화 그 모습을 보고자 심었다
당아욱 활짝 피었다 선명한 꽃이 눈을 환하게 해준다
전주인이 심어놓은 버찌들 주렁주렁 ~~ 아직도 자두나무아닌지 헷갈린다
노오란 달맞이꽃이 피었다
텃밭에는 파프리카가 커지고 있다 고추보다 파프리카를 더 심었다 샐러드로 먹기위해
허브 베르가못 더 피고 색은 더 진해졌다

정원길에 능소화 아치를 만들고 지나가는 틈틈 쳐다본다 잘 자리잡아 잘 자라주어 고마운 능소화 내년을 기대하는데 꽃봉오리가 피었다
개미들 안돼!! 손으로 떨어주고
오렌지빛 능소화를 보기를 기다릴테야~~^^


돌길 옆에 자연발아한 꽃양귀비 지는데 넌 피어나는구나

잠든 듯한 정원의 고요함속에 들어있는 매력적인 모습들
새소리와 더불어 목가적인 모습 자신들의 모습을 잘 나타낸다
그리고 나는 자연에 접목되어 있다
정원에 있는 동안에 사람에 대해 전혀 생각나지 않는다

에키네시아~!! 아름다운 모습 보여주는구나~~^^
비가 오고 양귀비꽃잎이 떨어지고 피해서 길을 걷고
올해 봄 능소화를 심고 내년에 꽃을 보려나 기다리고 있는데 올해 볼 수 있을 듯 하다
루드베키아 새로운 모습의 꽃잎들
돌길 옆으로 무수한 꽃씨들이 떨어져 루드베키아 꽃길이 된
홍가시
키가 큰 접시꽃

돌길을 가로질러 뻗어나가는 복분자 발을 들어 피해 걷는다
클레마티스 (큰 으아리) 내년을 기대했는데 올해 두송이를 보여준다 정원에 파란꽃을 선사한다
들어간 정원길에 아름다운 백당나무 잎 만져보며 잘 자라주기를
촘촘해지면 사각모양으로 전정을 하려고 심은 사철푸른 광나무에도 꽃이 피었다 심으며 알게된 광나무 사철푸르르며 열매도 몸에 좋다고 한다

키위와 으름나무는 잘 성장하며 지지대를 올라서며 확장중이다

여름 정원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며
노란 루드베키아 바람에 흩날리며
지나간 날들이 떠오르고
시간가는줄 모르고 앉아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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