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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눈물.희망1g

사물들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이미지와 언어에 대해 생각이 들 때가있다
이미지는

이미지에 의해서..

뒷이야기..

그것에 부과되는 어떤 의미와 하나의 해석으로 규정지어지고
인터넷을 지배하는 재귀적인 수다스러움과 자기정당은 [인용:1 인용
누가 시를 읽는가-아무것도 모르기
지아 톨렌티노

확산되고 흡수되어 유발된다


1984년 화가 피에르 술라주는 이런 글을 남겼다
일찍이 나는 이미지를 버린 화법을 구사한 바 있고

나는 그것을 결코 언어가 의미를 전달한다는 뜻에서 하나의 언어로 생각해 본 일이 없다

이미지도 언어도 아닌 것이다

이미지를 버린 화법의 화가
이미지도 언어도 기입하지 않는것
이미지도 언어도 아닌 오직 그 자체만을 단언하는 작품
사물로서의 작품
그에 따르는 유동적인 관객의 시선. 관점과 의미의 무한한 잠재성

 

자신의 이미지는 결국 스스로에게 돌아간다
이미지와 언어를 배제한 그의 노선은 규정지어지는 이미지를 결정하는 태도에 다른 세계를 보여준다
이미지도 언어도 아닌 그 자체 사물로서 대하는 시선에 촛점이 맞추어지고
이미지와 언어는 다시 정렬되고 배열되어
재창조된다

 

 

 

1.인용-누가 시를 읽는가-아무것도 모르기-지아 톨렌티노 [본문으로]

 

 

[술라주 2007년 <<peinture>> 캔버스에 아크릴 181×143cm <출처:christie's>] ⊙EUR1,046,500($1,180,057) / 파리 크리스티 2017년6월     
우트르누와르 (Outrenoir,  초월적인 검은색)

 

 

 

참고자료>>

https://m.blog.naver.com/sanstitre/20021033421

 

피에르 술라주의 « 회화 222 x 628 cm, 1985년 4월 »

피에르 술라주(Pierre Soulage, 1917~)의 그림 « 회화 222 x 628 cm, 1985년 4월 » 을 만난 ...

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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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에르노>>
지금까지 에르노가 추구해온 글쓰기
어떤것도 추구하지 않는 확인된 사실의 글쓰기
가치판단을 철저히 없애고 현실에 가장 가까운.
정서를 벗겨낸 글쓰기

아니 에르노의 글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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