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머스 서든도프의 말에 따르면 미래에 대한 생각이 뇌의 기억체계에 포함될 가장 중요한 이유는 진화적 이점이다
혹은 이것이 우리가 미래를 보기 시작한 결과로 우리의 기억이 생겨났다고 하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다
<해마를 찾아서 p311>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이것은 그저 일상적으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생각의 한 단편..
우리를 시간의 앞뒤로 데리고 다니는 사고의 흐름 일부일 뿐이다
우리는 모두 시간 여행자이다 하루 종일
뇌로서는 과거나 미래나 거의 마찬가지이다
정신적인 타임머신이 우리에게 어떤 시간 여행을 시켜주는지 볼 때에야 기억의 본질을 그 오류와 거짓까지 정말로 이해할수 있다 p317
실제로 과거와 미래의 타임머신은 존재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억이 재구성되고 유연하여 현재 자아상도 편향되고 있는 상황에서 과거와 미래를 자유롭게 다닐 수 있다면
현재에 구속되어있는 시간과 기억의 개념은 사라질지 모른다
시간에 종속되어있는 우리의 뇌가 그런 네트워크를 받아들일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다
현재에 초점이 맞추어진 정신적인 타임머신만이 우리의 몸과 마음에 적합하게 허용된 한계이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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