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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에서-흩날리는 선물

2월 말쯤

2월말 이제 곧 3월 봄이다
서쪽으로 기울어지는 오후의 한 때
잎사귀에 내려앉은 이울어가는 오후 햇살의 노란빛이 매서운 겨울 바람과 함께다 차가운 바람이 등 뒤로 지나가며 따뜻하게 퍼져가는 노란 햇살이 마른 검은 나뭇가지에 스쳐간다
사철 위로 비스듬히 자란 매화나무 옆 좋아하는 돌길위에 조용히 서 겨울정원을 바라본다
매서운 노란 바람이 퍼져간다

식재할 나무리스트 노트에 적고 이른 초화류 파종해야 할 3월 시작이다 흙을 만지고 싶다

수호초는 겨울에도 푸르니 겨울을 잊어버린듯 실내에서 화분추천
노란 황금사철
사철옆 돌길에 눈이 내려앉았다 4가지의 다른 질감이 이웃해있다
아주 작은 묘목이 비스듬하게 사철 위로 자라 좋아하는 돌길이 되었다 완성되기까지 8년이 걸렸다
명자나무 빨간 새순이 매서운 겨울바람에 나오고 있다
겨울 노란빛이 되는 회양목
새순을 품은 수국의 마른가지

맥문동을 덮은 눈
장작을 말리고 있다
굵직한 새순
황금회화나무 노란가지가 따스하다
검은 겨울나뭇가지도 운치가 있다
마른 사초가 세찬 겨울바람에 흔틀리고 있다
블루아이스의 새순
아이리스의 마른 잎아래에는 새순이 숨겨져있다
납작보리사초의 새순들
관목형태의 셀릭스나무
붓들레아의 마른잎이 회색꽃같다
인동초는 겨울에도 푸르다
으름나무가지 봄에 빠르게 새잎이 나온다
가까이 봐야 보이는 새순들 앵두나무
까불이 뽀미~ 오늘은 눈이 순하네 잠이 오남
홍가시
우산동자
겨울에도 윤기있는 잎 남천
가을에 처음 심어본 관목 히어리 겨울에 강하다 잘 적응하고 새순이 나오고 있다 마음에 들어 몇그루 더 사야겠다
청화쑥부쟁이 솜털같은 마른꽃을 달고 있다
능소화가지 밑둥
제법 가지가 커진 배나무
귤나무를 샀는데 접목된 탱자로 성장해버린 나무 한번 자리잡아 적응된 나무는 자르지않는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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