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살아온 넘치도록 부유한 나무
이야기가 담긴 시간이 아래로 지나가고
잠들지 않고 꿈을 꾸는
내다 볼 창문이자 신을 닮은 구멍
보이지 않고 은밀하고
떨어지며 땅에서 올라온 불꽃처럼 변해가는
흔연히 열려진 로사이(loci)
다른 시간과 장소로 이끄는 그 기분을 아는가
그대는 어떤 나무 그늘에 앉고 싶어할까
그 잎이 예쁘다고 보았을까
좋아하는 소녀와 그 나무 그늘에 앉아있고 싶어했을까
'추억.눈물.희망1g' 카테고리의 다른 글
냉장고 (4) | 2022.05.19 |
---|---|
그대에게 (6) | 2022.05.12 |
chapter 1 (7) | 2022.01.31 |
노란 벽돌길 (4) | 2022.01.20 |
너와 함께 걷는 길 (6) | 2021.1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