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억.눈물.희망1g

그대에게

너랑은 사귈 수 없겠다
그대는 말했다. 나는
음, 그럴지도 몰라

너랑은 사귈 수도 있겠다
그대는 말했다. 나는
그럴지도 몰라

관계를 덜 갖게 된 내 마음
너의 여린 마음
난 왜를 말하고,
넌 어떻게를 말하고.
서로 건드려지는 언저리

걷고 있는 길과 다른 길이 가능한
차집합
다름에서 하나로 변형을 가능케 하는 걸 밝히는
교집합
함께 묶여
혼종을 만들어내는
합집합

너, 나
샤르르 녹아질까
너무 가까이는 오지마
내 가시에 찔릴테니


'추억.눈물.희망1g'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조한 마음을 자르고  (6) 2022.06.10
냉장고  (4) 2022.05.19
새로운 창문  (6) 2022.05.06
chapter 1  (7) 2022.01.31
노란 벽돌길  (4) 2022.01.2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