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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에서-흩날리는 선물

어느 하루 눈부신 날

 

 

 

어느 하루 눈부신 날


꽃이 피기전 달큰한 바람이 부는 하루..

달큰한 바람에, 따뜻한 봄햇살에 꽃몽우리가 피기 시작하는 하루이다

잠시 마음에 몽글몽글한 꽃을 담아본다

봄까치꽃

 

 

 

 

광대나물


작고 여린 광대나물 꽃

색깔이 참~ 곱다~

자연의 색은 글로 표현하기란 너무 어렵다

 

 

 

 

산당화-명자나무


명자나무 가지에 선홍색의 꽃몽우리들도 어느 하루 눈부신 날을 맞이하고 있다

꽃색이 너무 예쁘다

꽃은 화전으로 먹을수 있는 빨간꽃~~

작은 동백꽃같이 모습이 비슷하다

 

 

 

 

넌 다른 꽃들에 비해 봄맞이가 빠르네~~


제법 많이 열렸다

 

 

 

 

흩날리는 수국 너란 아이~~꾹~!!


내가 좋아하는 수국

하얀 수국을 보면 괜시리 기분이 좋아진다

올해도 변함없이 새잎 나와줬다

이제 날이 갈수록 잎이 커지고 초록잎으로 변하겠지

하얀 수국을 볼 수 있는 날도 멀지 않았다

하얀 수국을 흔들며 아이처럼 흩날리는 꽃을 만지고 싶다

 

수국을 너무 좋아해서 화원 여기 저기 삽목해 놓았는데 추운 겨울을 지나고

새 잎이 나오고 있어 수국화원을 만들겠다는 내 바램에 가까워졌다

수국이 뿌리를 내려 자라면 원하는 색의 수국꽃을 만들어 보려한다~

 

땅 흙의 산도에 따라 꽃색깔이 변해 다양한 색의 수국을 만날수 있는데

흙의 산도가 산성일때는 수국꽃은 블루

흙의 산도가 알칼리성일때는 수국꽃은 분홍색 혹은 붉은색

중성일땐 보라색

전부 그렇지 않고 품종에 따라 색이 고정되어 있기도 하단다

 

우리나라 토양은 산성이 많아서 블루색상인데 수돗물을 주다보면 블루에서 보라색으로 변해가는 모습도 아름다울것 같다

석고와 백반을 흙과 같이 섞어서 조절하기도 하니 나중에 시도해볼 수 있을 것 같아 흐뭇하다

 

 

 

 

 

벚나무는 화사해~


벚나무는 화사하게 눈길을 멈추게 한다

추운 겨울을 지내고 달큰한 바람에 흔들리며 햇살을 받고 있는 꽃을 보며 나도 바람에 햇살을 받는다

누리고 있습니다

 

 

어느 하루 눈부신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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