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커튼을 열어보니
4월 3일 아침에 일어나 커튼을 열어보니 서리가 내렸다
새벽엔 영하-1도 였는데 서리가 살포시 정원에 내려앉았다
상추가 하얀테두리를 만들어 상추가 아닌것 같아
이 마저도 아름답다.. 적색의 꽃같아~~
오크적상추
요 아이 이름은 오크적상추!!
이름을 몰랐다.. 검색해서 알았다 상추종류도 참 다양하더라~~
모양도 가지가지 식감도 상추가 아닌 것처럼
아바타 상추는 배추와 상추의 중간정도의 두게에 맛은 양배추맛이 나면서 더 달다
처음 지인이 조금 주었는데 쌈 싸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몇 번 밖에 먹지 않은 것 같은데 너무 맛있었서 금방 없어져 아쉬웠다
이제 내가 직접 키워보리라 키울 텃밭이 있어서 감사 감사^^
너의 이름은?
요 아이의 이름은 청오크적상추
쑥갓처럼 모양이 뽀족
일반 상추보다 좀 더 두께움 씨앗구매때 서비스로 준 혼합상추에 들어 있던 상추씨앗이다
너도 하얀 옷을 걸쳤네~~
뭐지 엔?
텃밭에 잡초제거 하다가 발견했는데 잎이 당근같기도 하여 뽑지 않고 놔 두었다
혹시 몰라서~~^^
당근을 작년에 심었는데 실패했다
땅속 작물들.. 땅속에 열매가 맺는 일명 무우 당근 고구마 감자 종류들은 땅을 먼저 만들어야 함을 몰랐다
마늘 양파는 더더욱~~
사전에 깻묵도 주고 석회도 뿌려주고 땅을 먼저 만들고 시작해야 실패할 확률이 줄어든다
무조건 되는 줄알고 심었다가 가늘고 길어지고 맛도 별로였다 무우는 질기고 팍팍하고..
ㅋㅋ 그 뒤로 땅속 작물을 키울 때는 사전 작업에 신경쓰고 하려고 한다
실패한 경험이 있어 당근은 반가워 뽑지 않고 놔두었다~~ㅎ
당근 맞니 너?~~
아침에 당근을 닮은 요녀석도 하얗게 서리를 맞았다
햇살에 곧바로 녹았지만 색다른 모습이었다
이제 완연한 봄이어서 서리맞은 모습은 당분간 보기 어려울 거야~~~
만져보았다 곧바로 손의 온기에 녹아 없어졌다
아침의 차가운 공기를 마시며 정원을 한바퀴 돌고 덜 깬 잠에서 완전히 깨어났다
이제 아침을 먹고 봄바람을 맞으며 햇살을 받으며 정원의 잡초제거작업을 한다
씨앗을 파종하려면 더는 미루면 안됑~~!!
여름에, 가을에 풍성한 열매와 신선한 채소를 먹기 위해서는 지금 잡초제거하고 늦지 않게 씨앗을 파종해야한다
올 여름엔 허브도 처음 키워보기도 했다
실패하더라도 해봐야지~~
실패하더라도 내년엔 좀 더 식물에 맞게 준비하는 내 모습을 볼 수 있게 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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