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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권-또 다른 세계

블링크

말콤 글래드웰 출간된 책 6권(타인의 해석, 다윗과 골리앗, 티핑포인트, 아웃라이어, 블링크, 그 개는 무엇을 보았나)

도서관에서 가져와 5번째 책 블링크 읽고 있습니다~~ㅎ
그 안에 흥미로운 내용이 있네요

얇게 조각내기..

조어도 시선을 끌고 이름에서도 궁금증을 유발합니다

얇게 조각내기란 매우 얇은 경험의 조각들을 토대로 상황과 행동의 패턴을 찾아내는 무의식의 능력을 말합니다

짧은 시간안에 복잡한 판단에 필요한 정보를 모으고 파악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예로 커플을 15분가량 촬영한 비디오테이프로 사람사이의 관계 일종의 필적
자연스럽게 자동적으로 발생하는 독특한 신호로 결혼생활을 읽고 해독하여 커플이 장기적으로 많은 해악을 유발할 만한 요인을 판단한다고 합니다

예로 들었지만 패턴의 경험의 좁디좁은 한 폭까지 깊숙이 읽어내는 특별한 재능 놀랍게도 이 세상에는 이 재능을 뜻하는 어휘를 사용하는 직업이나 분야는 무한정 많은 듯 합니다

 

사방을 둘러보면 좋은 것들하고만 짝지어 있어요 SNS이든 TV을 켜든..
거기서 달아날 수 없습니다
사고와 행동이 외부의 영향에 휠씬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죠

백인에 대해 갖고 있는 것만큼 흑인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연상들을 갖고 싶어하는 사람이라면 평등에 대한 단순한 언급 이상이 필요하며 그들의 좋은 문화에 친숙해지도록 망설임이나 불안감이 드러나지 않도록 제어할 수 있는 능동적인 걸음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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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움직이는 2초의 힘

아주 짧은 시간 내에 새롭고 혼란스러운 수많은 정보를 파악해야만 하는 순간에 우리 뇌가 두 가지 상이한 전략을 구사해 상황을 파악한다
첫째는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의식적인 전략이다 지금까지 배워온 것을 반추하다가 마침내 답에 도달한다 속도가 느리고 많은 양의 정보를 필요로 한다
둘째는 휠씬 더 빠르다 뇌는 이미 결론에 도달했지만 그 사실을 즉시 알리지 않는 시스템이다 자기 논리를 입증할 실마리를 어떻게 찾을까 따위에는 무게를 두지 않는다 인지심리학자 게르트 지거렌저가 신속하고 간결한 사고라고 즐겨 부르던 사고방식이다 P34

 

우리는 되도록 많은 정보를 모아 가능한 한 심사숙고하는 편이 더 낫다고 믿는다 하지만 서두른다고 해도 문제될 것이 없는 비상시에는 순간의 판단이나 첫인상이 세계를 파악하는데 휠씬 더 나은 도구역할을 할 때가 있다 P37
그렇다면 언제 본능을 믿고 언제 경계해야 할까

 

한 조각 지식으로 천리 내다보기

얇게 조각내기란 매우 얇은 경험의 조각들을 토대로 상황과 행동의 패턴을 찾아내는 우리 무의식을 눈부시게 만드는 빛들 중 하나다 P50

 

모든 결혼생활에는 특유의 패턴 즉 무슨 이야기든 의미가 담긴 대화에서 겉으로 드러나는 일종의 결혼DNA가 존재한다 P53

 

사람사이의 관계에도 일종의 필적 즉 자연스럽게 자동적으로 발생하는 독특한 신호가 있다는 점이다 모스부호의 오퍼레이터를 추적하듯 이혼을 예측하는 일도 일종의 패턴 인식이다 P57

 

우리의 무의식은 눈앞에 펼쳐진 상황을 세밀하게 살펴 관계없는 것들은 몽땅 걸러내는 일에 정말 능숙하다 P62

 

누군가를 직접 대면하지 않을 경우 우리는 판단을 망칠 혼란스럽고 복잡한 그리고 판단과 관계없는 온갖 정보의 파편들을 피하게 된다 P66

 

순간적인 판단은 어떻게 이루어지나

순간적인 판단과 빠른 인식은 잠긴 문 저편에서 일어난다 순간적인 판단, 얇게 자른 조각의 엄청난 힘을 인정하는 것과 그토록 불가사의해 보이는 무언가를 믿는다는 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다 P85

 

우리가 사는 세상은 의사를 결정할 때 근거를 밝히고 조목조목 설명하라고 요구한다
그들이 과학자와 변호사의 의견에 솔깃했던 것은 그 무리가 결론을 뒷받침하는 수천장의 문서를 준비했기 때문이다
이제 의사결정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터득하기 위해서는 순간 판단의 불가사의한 본질을 인정해야한다 어떻게 알았는지도 모르면서 무언가를 아는 것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존중하고 또 그럴때 때로는 더 나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음을 받아들이자 P86

 

자유의지라고 생각하는 것이 대부분 착각이었음을 암시하기 때문이다
사고와 행동은 의식보다 외부의 영향에 휠씬 더 만감하게 반응한다 하지만 무의식이 이처럼 은밀하게 자신의 역할을 수행할 때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의미심장한 장점도 있다 P93

 

하나가 아닌 2개의 정신 세계를 갖고 있었으며 의식세계가 장벽에 막혀 있는 동안 무의식은 내내 방안을 꼼꼼히 살피고 가능성을 세밀하게 타진하고 생각할 수 있는 모든 단서를 가공했다 그리고 답을 발견한 즉시 무의식은 그들을 조용히 확실하게 해결책으로 안내하기 시작했다 P108

 

우리는 왜 키 크고 잘생긴 남자에게 반하는가

아이디어를 찾아 여기저기 기웃거리는 한 떼의 화려한 단어들(미국대통령 하딩의 당선전 연설을 조롱한 문구) P113

 

수많은 편견과 차별의 뿌리에는 오류가 있다.. 얇게 조각내어 관찰하기와 첫인상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것은 눈 깜짝할 사이에 알아낸 것이 가끔은 몇 달 동안 연구한 결과보다 나을 수도 있음을 받아들인다는 뜻이다 그러나 동시에 신속한 인식이 우리를 빗나가게 하는 상황 또한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이해해야만 한다 P116

 

인종이나 성별 같은 문제를 다루는 우리의 태도가 두가지 차원에서 작용한다 첫번째는 의식적인 태도다 우리가 선택해서 믿는 것이다 이는 공식표명하는 가치로서 우리는 여기에 입각해 신중하게 행동방침을 정한다 두번째 차원인 무의식 차원의 인종에 대한 태도 즉 미처 생각할 시간을 갖기도 전에 불쑥 튀어나오는 즉각적이고 자연발생적이다
당신은 지배집단과 적극적으로 사귀는 쪽을 선택하지는 않을 겁니다 하지만 늘 그러라는 요구를 받지요 사방을 둘러봐도 그 집단이 좋은것들하고만 짝지어 있거든요 신문을 펼쳐 들든 텔레비젼을 켜든 당신은 거기서 달아날수 없습니다 P125

 

첫인상은 경험과 환경에서 생성된다 그 인상을 형성하는 경험들을 변화시킴으로써 첫인상을 바꿀수 있다는-얇게 조각내어 관찰하는 방식을 바꿀 수 있다는 뜻이다 당신이 모든 면에서 흑인을 동등하게 대하고 싶어하는 사람이라면 백인에 대해 갖고 있는 것만큼 흑인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연상들을 갖고 싶어하는 사람이라면 평등에 대한 단순한 언급 이상이 필요하다.. 신속한 인식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자 한다면 좋든 나쁘든 첫인상이 우리의 삶에 행사하는 믿기지 않는 힘을 인정하고자 한다면 능동적인 걸음을 내디뎌 첫인상을 관리하고 제어할 수 있어야 한다 P139

 

생각하기 위해 멈춰 서지 말라

자연발생적 판단은 오랜시간 동안 반복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에 참여하고 코트위에서 세심하게 규정된 역할을 할 때 바로소 가능해진다 P159

 

그는 자신의 팀을 덩그러니 무대위에 올려놓고 그들의 머릿속에서 갑자기 재미있는 대화가 튀어나오기를 기대하지 않았다 그 대신에 자연발생성이 잘 구현될 조건을 만들어냈다 P162

 

섬광같은 통찰력을 요하는 문제에서 과정을 반추(분석)하면 당신의 능력은 흐름을 잃고 잠식당합니다 그런 절차에 취약한 유동적이고 직관적이며 언어로 표현하기 힘든 유형의 특정한 경험들이 있습니다 P168

 

좋은 결과를 내는 의사결정자가 되려면 좋은 편집자가 되어야 한다
얇게 조각내어 관찰할 때 패턴을 인식하고 순간적인 판단을 할때 무의식적으로 편집작업을 한다 P189

 

케나의 딜레마

맛봉오리와 침샘의 반응뿐 아니라 눈과 기억과 상상에도 반응한다는 것이며 한 차원만 보고 다른 차원은 무시하는 일은 어리석다는 것이다 P218

 

우리는 시장조사를 좋아한다 점수로 예측으로 확실하게 보여주기 때문이다 누군가가 우리에게 결정에 대해 이유를 물었을때 수치로 보여줄 수 있다
그러나 아주 중요한 결정에서는 확실한 것이 있을 수 없다는게 진실이다.. 시장조사에 가장 취약한 것은 언제나 새롭고 다른 것들이다 P229

 

무의식 반응은 잠긴 방에서 나온다 우리는 그 방을 들여다볼 수 없다 그러나 경험을 거치다보면 행동과 훈련을 이용해 순간적 판단과 첫인상 뒤에 있는 것들을 해석 해독하는 일에 숙달하게 된다237

 

우리가 스스로 능숙한 어떤 일 우리가 신경쓰는 어떤 일에 빠지게 되면 분명히 그 경험과 열정이 첫인상의 성격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온다 P239

 

 

▒브롱크스의 7초

우리는 얼굴을 감정의 부산물로 여긴다.. 얼굴에서 감정이 시작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다시말학 얼굴은 내적감정의 이차적 게시판이 아니다 얼굴은 감정의 대등한 파트너다269한 파트너다 P269

 

생명을 위협받을 경우 처리해야 하는 정보의 범위와 양을 극적일 만큼 제한한다 소리와 기억과 보다 넓은 사회적 이해 따위는 눈앞의 직접적인 위협에 대한 자각을 고조시키기 위해 망각의 제물로 바쳐진다.. 심장 박동이 분당115에서 145사이가 되면 각성의 최적 상태-긴장이 성취도를 높이는 범위-에 들어선다고 주장했다.. 175가 되면 인식작용이 전면 붕괴합니다 전뇌가 문을 닫고 중뇌가 전면에 나서서 전뇌의 자리를 낚아챕니다 P288

 

경찰의 과잉행위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변함없이 경찰 개개인의 의도에 초점을 둔다 주로 인종차별과 의식적 편견 같은 것이다 반면 경찰 비호자들은 변함없이 파이프가 일순간 증후군이라고 부르는 것에서 피난처를 찾는다

가능한 한 빨리 현장에 간다 악한을 본다 생각할 시간이 없다 행동한다 이 시나리오는 실수를 불가피한 것으로 받아들이라고 요구한다 결론적으로 두 가지 관점은 모두 패배자다

위급한 상황에서 일단 발동이 걸리면 그것을 정지시키거나 제어할 수 없다는 것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인다 우리의 본능적 반응이 관여하면 아쉽게도 그런 견해들이 너무 상식적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그 가정은 잘못이다 무의식적 사고도 중요한 한 가지면에서 만큼은 의식적 사고와 다르지 않다 둘 다 훈련과 경험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능력을 개발할 수 있다는 점이다 P301

 

편견의 눈을 감으면 세상이 바뀐다

자신의 첫인상이 어디에서 오는지 모르거나 아니면 정확한 의미를 모른다 그래서 취약하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할 때가 있다
신속한 인식 능력을 신중하게 다루는 것은 우리 무의식의 산물을 변화시키거나 훼손하는 미묘한 영향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정하라는 의미다321

 

키워드
한조각 지식으로 천리 내다보기
얇게 조각내기 침실의 비밀 일견의 힘
즉흥극을 이끄는 규칙 반추의 위험성

<<파생도서>>
*우리 안의 신비-티모시 윌슨
*이혼의 수학-존 고트먼
*정서 표상 의식-실번 톰킨스
*킬존 속으로-데이비드 클링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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