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핑크셀릭스 나무가 눈에 들어왔다
검색중 화이트핑크 셀릭스보다 봄에 새순이 나왔을때 잎의 길이가 두배이상 길고 색이 더 진하여 화려하고 신품종인 플라밍고 셀릭스를 드뎌 구매했다
더불어 피스사계장미 빨간, 노란, 흰색과 줄장미도 같이 구매했다
오늘 도착 ㅎㅎ
나무를 심어본 경험에 의하면 그리 힘들진 않는다
삽에 발을 올리고 힘주어 흙을 몇번 파면 된다
먼저 자리를 고심한 플라밍고 셀릭스를 몇번의 시도끝에 자리해주었다 (삽질끝에 돌이 넓게 있어 옆으로 옮기다보니 ㅡㆍㅡ)
잘 전지해 둥그런 수형의 플라밍고 셀릭스로 만들어야 한다
(아자 아자 힘내고~~!!)
장미 자리를 정하는데 한참을 정원을 바라보며 의자에 앉아 고심 끝에 자리를 정하고 풀정리후 삽으로 흙을 파기 시작했다
아 놔~~ ㅡㆍㅡ
삽이 들어가지 않아 옆을 또 파고 옆을 또 파고 무거운 돌이 하필 그 자리에 딱~~!!!
벌써 끝날 일이 요 돌 때문에 아 놔~~@.@ 힘은 들고 페이스조절에 실패 잠시 마음을 가다듬고 쉬고 다시 줄장미를 정식했다
다른 자리는 이미 파종후 아이들이 자라고 있고
장미아치를 가로든 세로든 어느 방향으로든 무난할듯하여 정한 자리다
그 앞으로 피스 사계장미를 자리했다
일단은 그렇게 자리를 정해주고 좀더 많이 자라면 한번 더 자리를 옮겨줘야 할지도 모르겠다
끈끈이 대나물 색이 진하다
강렬하고 진한 선홍색 일명 마젠타 칼라색 꽃은 그리 크지 않은데 멀리서도 눈에 확 띤다
올해는 더욱 더 진한듯~~^^
지인이 나눔해준 송엽국도 꽃이 피기시작
화단의 접시꽃 사이에도 기생초 사이에도 군데 군데 키크게 올라온 이 아이 누구지 지나치면서 꽃색이 이쁘고 모양이 아담하고 수가 그리 많지 않으니 보기만했는데 우연히 내 블로그 구독하시는 우면산의 야생화저널
(https://sleepingcow.tistory.com)의 글에서 엉겅퀴라는걸 알게 되었다
컵케익위에 긴설탕을 뿌린듯 꽃이 조그마하니 이쁘다
가만히 자세히 허리숙이고 보면 크고 작든 화려하고 수수하든 저마다의 모습으로 아름답다
어떤 바람으로.. 어떤 길로 넌 이 화단에 자리했니
야생화를 무조건 박멸해야하는 잡초로 보지 않고 흙의 상태를 대신하는 지표식물 보는 시선을 알고 너를 퇴출대상으로 보지 않는 정원지기의 마음을 알고 온 듯~~ㅎ
며칠전엔 집밖 길옆 풀이 많이 자라 정리해주고 집에 있는 돌들 가져다가 위로 더 차곡차곡 쌓았다
하나하나 땀흘리며 먼지쓰여가며 옮기면서 천천히 조절해가며 한번 더 반복하더라도 급하게 하지않으니 잡생각이 없어지고 쌓는일에 몰두하게 되더라~~ㅎ
천천히 시간을 두고 급할것없이 하게되니 또 하나의 일이 완성되었다
돌담을 허물고 마당에 쌓아둔 돌들 거의다 소진한듯하다
그렇게 하나씩 정리가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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