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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에서-흩날리는 선물

[가드닝]텃밭정원정리

3월에 겨우내 묵은 잡초들을 정리하고 4월말 또 한차례 자란 잡초들을 정리하였다

본격적으로 날씨가 따뜻해지니 풀과 작물들은 자라는 속도가 빨라지겠지

 

 

 

 

자연발아된 텃밭의 상추..

꽃처럼 자주색의 적상추가 싱그럽다.. 겨울을 지나고 버텨와서 잎이 탄력이 있다

 

 

 

 

 

 

 

제법 무성해지며 잘 자란다

 

 

 

 

 

 

 

 

 

 

 

 

 

아직은 많이 크지 않지만 뜯어 흙이 많이 묻은 상추를 씻고 보쌈에 싸서 먹었다 ㅎ

좀 작지만 옆에 3월에 파종한 상추도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으니 괜찮다

 

 

 

 

 

 

 

무우와 올해 처음 심어본 쑥갓

좀 더 자라면 쏚아내기하고 어린잎은 먹고 간격을 두고 아주심기해야한다

 

 

 

 

 

 

봄 3월에 새로이 파종한 적상추와 다채

다채는 시금치 대용으로 즙용으로 시도해볼 생각으로 처음으로 파종했다

시금치는 연중재배로 잘자라고 좋지만 수산이란 성분이 칼슘흡수를 방해해 재배목록에서 뺐다

물론 국거리용으론 괜찮지만..

 

 

 

 

 

 

 

청경채 벌레가 좀 드셨어요 - .-

한냉사를 사다놓고 설치할지 생각중이다..

그 옆으론 깻잎과 대파를 파종했는데 아직 소식이 없다

 

 

 

 

 

 

 

허브화단을 두군데 정하고 파종한 레몬밤..

다년생으로 내한성이 강해 월동하고 봄에 잎이 연두하며 성장하고 있다

번식도 잘된다고 하니 기대된다

말려서 입욕제로도 차로도 활용할수 있어 좋다

얼굴을 가까이하면 레몬냄새가 나서 기분이 상쾌해진다

 

 

 

 

 

 

이 자리엔 딜 차이브 밸가못허브를 파종했는데

벨가못자리만 나왔다

처음이라 이게 맞는지 확실치 않다

이렇게 빨리 자라나? ㅎㅎ

빨간 밸가못의 꽃을 보기를~~

 

 

 

 

 

2년차 아스파라거스

화단에 있는 아스파라거스와 1년간격으로 텃밭에도 파종한..

해마다 제법 키가 커 진다

화단의 아스파라거스는 수확이 가능할 만큼 굵어졌고

텃밭도 내년이면 수확이 가능할듯하다~~

생유~~ㅎ

 

 

 

 

 

 

 

자연발아된 꽃양귀비

추위에 강하고 예쁜 붉은 꽃을 보여주며 개화시기는 한달정도

작년에 심어보고 해마다 볼 생각으로 올해도 어금없이 그 옆에 씨를 더 뿌렸다

몽그런이라 표현을 해야할가~~

꽃양귀비의 몽우리..

그 자태를 만날수 있는 날이 멀지 않았다

 

최근 읽은 여덟단어에서 

소통하기 위해서는 귀기울여 듣는게 무엇보다 중요함을 말하고 있다

올해 너를 보기 위해 난 고개를 숙이고 너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필요해

또한 예민한 작가의 시선으로 다시 보는 시간도 가져볼게

 

 

 

 

 

 

작년봄에 핀 꽃양귀비

올해는 어떤 모습으로 다가와줄가

 

 

 

 

 

 

느리지만 봄햇살을 맞으며 자라고 있는 텃밭작물들

식탁을 따스히 도와줄 녀석들이어서 또 파종하고 기다린다

해가 갈수록 손에 익어 그리 힘들지는 않는다

그동안 텃밭은 수고한거에 비해 많은 것을 내어 주었으니 더욱더 감사할 일이다

 

 

 

 

 

 

텃밭을 정리하고 땀흘린 몸으로 주위를 돌아본다

오후의 눈부신 햇살이 사방 뚤려있는 주위를 내리비친다

눈으로 보이는 이 장면을 사진으로 전달이 잘 안된다.. 사진으로 이렇게 밖에 담을수 없어 -.-

연두색 그리고 진한 짙녹색의..다양한 생명의 산은 햇살에 찬란하다

아~~~ 좋다~~~~!!!

거기에 바람이 불어 내 땀을 가져가고~~

더도 말고 지금처럼 자연을 느끼며 살아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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