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원에서-흩날리는 선물

망토를 벗고

범부채는 모습이 달라지고 있다
씨앗주머니는 도톰하게 통통해지고 꽃은 비틀어저 검게 뒤틀어 모습을 바꾸었다
내 키를 넘어 부쩍 커진 화단의 범부채를 올려다본다
보여지는 그 자체 모습 그대로

모든 순환은 산출의 기회이다
망토를 벗고 탄력성을 자랑하는
뭉텅이로 넓혀나가는 지렛점 leverage point이다

수고했어~~


'정원에서-흩날리는 선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요일 멍멍  (6) 2021.09.13
퍼머컬처  (12) 2021.08.21
2년의 기다림  (9) 2021.07.20
순간 멈춤  (4) 2021.07.10
생명은  (10) 2021.07.07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