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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에서-흩날리는 선물

겨울과 여름



남부의 어떤 곳
겨울 깊은 시골집 그리고 작은 나의 집
단순히 보며 조용히 심어드는 서로 다른 계절에 산다 그리고 담다
있는 그대로 계절들
겨울의 붉은 동백 움트는 새하얀색
여름의 흔들리는 노오란 해바라기 파란녹색
이미지도 언어도 아닌
달가고 해가는 시간의 이음새
하늘하늘 흩날리는 눈발이 춤을 춘다
계절을 통하여 그 속에 있는 자연의 순적한 아름다움을 담는다
지금 조용히 그저 어린 나무의 눈을 털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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