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 미첼 썸네일형 리스트형 식물들의 돌림노래, 야생의 위로 밤새 세차게 내리는 폭우를 보러 나간 마당에는 요란한 개구리 소리와 밤에 꽃이 피는 노란 달맞이꽃이 세찬 비를 맞으며 바람에 흔들리고 있다 내리는 빗줄기와 어둠이 내려 앉아 가려져 있는 자리한 꽃들 사이로 어두운 빗소리가 번져온다 에마 미첼의 식물 하나 하나에 촛점을 맞추어 천천히 보는 그녀의 몸짓은 자연의 조용하며 잔잔한 흐름을 닮았다 내려앉기 그리고 들여다보기의 즐거움을 불러들이고 속도 일시정지하고 잠시 순간멈춤~ 그녀가 받는 위로는 그대로 옮겨 흘러들어와 잠시 멈추었던 스위치를 눌러 동력이 되어 정원가꾸는 에너지를 채워준다 그녀의 작은 채집활동은 닮은듯 따라하고 싶어지게 한다 나는 밭에 뿌리내리는 모든 잡초에게 일단 기회를 준 다음 나중에 추려낸다 사람들은 우리 정원 곳곳이 엉망이라고 생각하겠지만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