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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던리치

서던리치3 빛의 세계 설교는 자기 자신을 세상에 드러내고 투영하는 행위였고, 그러면 세상이 다시 그에게 자신을 투영했다. 하지만 등대를 관리하는 일은 내면을 관조하는 행위였고 그래서 덜 오만하게 느껴졌다 P22 질문을 많이 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꼭 질문 받는 걸 좋아하지 않는 법이란다 일단 질문을 던지기 시작하면 분명해 보이던 것조차 의심스러워지기 시작하니까. 질문은 의심으로 가는 길을 열어버린다 사람들이 질문하게 놔두지 말거라 설사 그들이 알아차리지 못해도, 넌 이미 답을 주고 있을 테니까 P35 솔은 사람도 신호등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등대는 정해진 목적을 위한 고정되어 있는 신호등이다. 사람은 움직이는 신호등이다 사람들이 자기만의 방식으로 발하는 빛은 몇 킬로미터를 건너서 경고나 초대를 보낼 수 있다. .. 더보기
서던 리치 책을 손에서 놓았다 서던 리치 3권 빛의 세계 작가는 어떻게 표현했는지 너무 궁금했지만 1,2권을 보면서 나의 변화에 치중하기로 했다 서던 리치 책은, 작가는 곳곳에 나의 내면을 건드리는 책이다 책 스토리에서 나를 멈추게하고 순간 순간 내면을 건드리는 작가의 울림을 생각케한다 그 멈춤, 울림을 무시하고 이야기를 더 듣고 싶지만, 3권으로 넘어가지 않고, 그 멈춤의 울림에 충실하기로 했다 글을 잘 쓰고 싶다 글을 잘 쓴다는 건 무엇인가? 책을 읽는다는, 많은 책을 읽는다는 행위에서 벗어나 울림이 있는 글귀에서 읽는 행위를 멈추고 휘발성이 강한 생각을 정리하여 글로 남기는 것이다 많이 읽어야하는 다독의 목표도 아닌, 재미에 집중한 다음 스토리의 궁금증 해소도 아닌 빠른 독서도 아닌, 표면적인 재미 위주의 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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