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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에서-흩날리는 선물

붉은 양귀비


다시 5월에 붉은 양귀비는 피어나고


올해는버찌들이 작년에 비해 엄청 많이 달려있다 자두처럼 커지면 산미풍부한 열매먹을수 있을듯 ~~^^

그늘에 커피한잔을 들고 앉아
허락된 풍경에
아무 생각없이 정원멍때린다

불쑥 불쑥 마저 못한 일거리들이 자동으로 떠오르지만 밀처버린다
가늠할수 없는 풍경의 깊이에 살짝 걸터앉아 크게 뜬다
힘들지만 좋은 세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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