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잔을 들고 맨발로 어기적 어기적 걸어나와 앉고 싶은 곳에 앉아 책를 들척이거나 메신저를 확인하는 Day Off 의 시작
무엇을 하든 무엇을 할지 그냥 기분 좋게 커피잔을 비운다
이끌리도록 비우고 걸었을 뿐
마음은 기본적으로 동사다
채우다 담다 비우다 걷다 돌아오다 다르다
새해 1월1일처럼 다시 리셋되는 일종의 정신적 시금석 기꺼이 열려진 기억하고 드러내는
공기까지 나를 말하는..
결국에는 매번 돌아온다
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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