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비친 산자락 고요한 호수를 보고 싶어 옆동네앞 들판을 가로질러 근처 저수지에 올라갔다
옆동네를 말없이 쓰윽 훝어보고 내려왔다
눈 비오기 전 날이 춥지 않은 날 땅을 위해 화단에 비료 퇴비 촤악 뿌렸다
목살고기 바베큐로 채우고
고구마 감자 불에 구워 묵묵이들 강쥐랑 나눠먹고 겨울밤 손 발 화덕에 쫴머 불멍했다^^
모두 칠흙처럼 어두운데 달은 환하다
밤하늘에 달무리가 넓게 자리해 있다
곧 비소식이 있을듯
다음날 종일 비가 온..
안개 자욱하고 축축한 공기를 품은 겨울 늦은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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