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 한권-또 다른 세계

숫자에 속아 위험한 선택을 하는 사람들

죽음과 세금 말고 획실한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다 이 말은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어슴푸레한 곳에서 살고 있음을 깨닫게 해주기 때문에 확실성에 대한 환상을 극복하도록 도와준다 위험을 평가할 때는 확률보다는 빈도를 사용하는 것이 낫다 자신의 관점에 기초하여 기준집단을 선택하기 때문에 30~50퍼센트 확률로의 설명보다 표기법을 10명 중 3명처럼 자연빈도로 표현한 진술은 잘못된 의사소통 가능성을 줄이고 기준집단을 분명하게 해준다

이것이 이 책에서 다룰 주제다 불확실성은 잘 이해할수 있게 해주는 여러가지 생각도구들을 제시할 것이다 기술은 심리학을 필요로 한다

기술과 확실성
오늘날 지문은 나무랄 데 없는 명성을 누리고 있다 범죄현장에서 지문이 발견되면 조사관은 두가지 방해물 앞에 직면한다 첫번째는 대부분의 지문이 불완전하다는 사실이다 누구도 오직 부분 대 부분으로만 대조할 수 있다 두번째 방해물은 범죄현장에서 발견되는 지문이 대부분 숨어있다는 점이다 결국 실제로 비교되는 것은 통제된 조건하에서 채취된 용의자의 깨끗한 지문과 화학적 처리를 통해 재구성된 증거다 이런 불확실성과 절차상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면 어떻게 지문증거가 확실할 수 있을까 지문은 골턴이 계산법을 만든 이래로 이상적인 조건을 전제로 만들어졌으며 그 이상조건은 현실세계의 불완전하고 숨어 있는 지문에서는 찾을 수 없다 대중과 전문가들은 이 새로운 기술에 확실성의 환상을 투사했다 DNA지문같은 새롭고 훌륭한 기술이 절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주장은 매우 뿌리깊은 무의식의 관념을 보여줄 따름이다

칸트가 꿈꿨던 것
지성의 부족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지도없이 지성을 활용할 수 있다는 판단과 용기의 부족에 있다면 무능력상태는 스스로 부과한 것이다 과감히 알려고 하라

핵심은 용기다 인간은 지성을 사용함으로써 해방과 자율성을 얻지만 처벌과 고통 또한 겪기 때문에 용기는 필수적이다 일반적으로 미성숙 상태를 극복한다는 것은 자신이 늘 믿어왔던 이야기 사실 가치에서 허점을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칸트는 말했다 과감히 알려고 하라

'책 한권-또 다른 세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달리기 책리스트  (2) 2021.03.05
한겨울 책리스트  (6) 2021.02.08
따뜻한 책리스트5  (6) 2021.01.08
컬러의 말1  (4) 2020.10.20
정원깨우기-생명의 정원2  (6) 2020.10.06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