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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에서-흩날리는 선물

비온 후 아침 정원에서



밤새내내 천둥치고 비는 쏟아져 내린 후
다음날 아침~~ 여느 아침과는 좀 다른 느낌을 줍니다
마당은 비를 머금고 깨어난 새들은 지지배배 알 수 없는 저마다의 소리로 새음악을 만들고 습한 아침기운과 어우러져 햇살이 내리쬡니다


피튜니아 꽃을 달아주었는데 밤새 비를 흠뻑 맞았네요~~

금어초

 

로즈마리 씨앗으로 파종후 잘 자라고 있어요

 

사과도 제법 커졌고

 

아침햇살을 받는 접시꽃 눈이부시네요

 

달맞이꽃

 

 자연발아된 코스모스 낮은 돌경계사이에 피고

 

이베리스

 

 

벌노랑이 18년 가을에 파종하고 19년에 소식이 없어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20년 봄에 조금씩 보이더니 무리지어 성장하여 꽃을 보여주네요 패랭이꽃과 같이 무리지어 화단에 자리했어요 패랭이꽃이 지고나니 벌노랑이꽃이 피기시작해 그자리를 채워주네요 이 화단 자리는 두꽃들의 자리가 될듯해요^^

에키네시아 세송이 피었어요
많은 씨앗을 뿌렸는데 무리지어피는 모습 쉽지않은 에키네시아 다른 방법을 생각해봐야할듯


오이꽃 수정되면 꽃 뒤부분에 오이가 달리고 꽃은 시간이 지나면 떨어져요 저도 관찰로 알게 된지 몇년안돼요^^

오이가 올해는 주렁주렁 달아주었어요
매년 오이를 심었는데 실패했거든요 ㅎ

어제 저녁 2개 수확해서 샐러드해서 꿀꺽 먹었어요~~

다알리아

 

물기를 머금고 있는 피기전 다알리아 꽃몽우리

 

피스 연한 노란장미 한송이 피었어요

 

하얀 톱풀파스텔

 

수국 꽃피려고 해요



찐 옥수수 먹고파 심었어요 17년 처음으로 옥수수 몽땅 심고 신기해했던 때가 생각나요 4포대수확해서 여기저기 나눠주고 냉동실에 차곡차곡 쏴두고 옥수수스프도 해서 먹은 기억이~~^^ 이모작도 가능하고 검은 옥수수 수확하려면 근처 200m 에는 노란옥수수심으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수정할때 바람에 의해 나오지않을 확률이 생겨서 그런듯 ㅎ

 


좀 더 밝아졌어요
비온후 아침 정원을 둘러보니 손 봐야할 정원일이 눈에 들어오네요
장화신고 장갑끼고 한바탕 정리해야지요
땀흘리며 아이고 허리아파하며 가꾸며 꽃보며 뿌듯해합니다^^

급 배가 고프네요~~^^


나의 건방진 털북숭이 친구 비온뒤 마당산책에 쫄쫄 뒤따라다니는 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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