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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에서-흩날리는 선물

우리집 잔디


2016년 마당 조경공사를 마무리한 후 정원가꾸기는 시작되었다 시골이라고 해도 낮은 담으로 경계를 두어 물리적 심리적인 공간구분으로 정원일의 한계를 정하고 싶어 벽돌로 담을 쌓고 화단과 텃밭 잔디자리가 정해졌다

16년 8월

 

16년 10월


조경공사로 많은 지출이 소요되기도 하여 잔디는 씨앗을 구매하여 직파하여 조성하기로 결정하여
내한성이 강하여 늦가을까지 푸르게 남아있다는 특성에 매료되어 켄터키블루 그래스종류를 선택 후
푸르게 만들기까지는 1년이 넘게 걸렸다 (켄터키블루그래스 씨앗1kg 10만원정도로 구매했던 기억이 난다)

18년 6월

 

잔디깎을 때 땀은 쉴새없이 흐르고 깎아진 잔디풀을 정리할 땐 코끝으로 오는 풀내음이 강하다 탁 쏘며 강한 풀내음이 주위를 감싸안고 머문다


켄터키블루 그래스는 녹색이 진하고 잎이 가늘며 부드럽다 추위에 강해 한국들잔디 보다 늦가을까지 푸름을 유지했지만 여름의 높은 기온엔 취약하여 18년 그 여름 뜨거웠던 기온을 견디지 못하고 나무그늘 부분을 제하고는 말라버렸다 주말에만 오는 시골집이어서 관리를 할수가 없으니 더욱 그러했다


19년 5월

처음으로 다시 리셋되고 비교검색하여 버뮤다그래스를 파종하기로 결정했다
버뮤다는 한국들잔디에 비해 성장속도가 빠르고 뜨거운 기온에 강하여 주말주택에 적합하여 관리가 용이하다 단 내한성은 보통이어서 중부지방보다는 겨울 기온이 영하5도 아래 지속일이 길지 않은 남부지방에 적합하다 성장속도가 빨라서인지 씨앗값도 상대적으로 저렴하여 부담을 덜어준다(1kg 5만원)

여기는 겨울에 비교적 따뜻한 남부지방이다
작년 19년 겨울에는 눈이 거의 오지 않았다(눈사람을 스누피모양으로 만들려고 기다렸지만 온난화영향으로도 눈이 쌓일 정도로 내려주지 않았다 스누피눈사람 계획은 올해로 넘어왔다~~^^)

20년 5월

버뮤다 그래스를 직파하여 1년정도 가꾸어 온 잔디정원이다 19년은 봄과 가을에 두차례 뿌려주었고 올해 한차례 부족한 부분 1Kg 5만원에 구매하여 모래3 잔디1의 비율로 섞어 뿌리고 5주정도 날마다 발아할 때까지 물뿌려주었다
잔디정원면적이 대략 200m2에 1kg는 조금 남기고 뿌리기에 적당하다

모레(마사)3:잔디씨(버뮤다그래스)1


뜨거운 여름기온에 강하여 부족한 부분 직파할 때를 제외하곤 강수로 해결하니 물주는 걱정은 덜었다
진즉 처음부터 자세히 알아보고 조성했으면 시행착오없이 했겠지만 그때는 늦가을까지 푸르름을 유지할 수 있다는 켄터키블루 그래스에 매료되어 뜨거운 여름에 관리할 에로사항은 놓쳐버렸다 ㅎ

더욱이 올해는 풀에 대한 인식변화로 잔디밭에 일명 잡초가 있어도 이젠 신경쓰지 않는다 토끼풀은 잔디밭 한부분을 차지하고 자라고 있어도 인식변화로 제거대상의 시선에서 벗어나 질소고정역할로 자리하게 두고 잔디깎은 후 깎은 잔디풀도 질소비료로 그대로 놔두어도 됨을 확인후 해야할 일이 예전에 비해 덜어 여러모로 편해졌다 ~~^^

잔디대체식물에 대한 관심이 생길 정도로 잔디이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올해는 벗어난 듯하다

잔디밭의 플라밍고 셀릭스 조금 자라 새잎이 나왔다~~^^

 

요기는 인식변화 오기전 풀을 제거대상으로만 여길때 검색후 토끼풀을 소금이나 뜨거운물로 제거하라는 글을 읽고 시행한 곳임 ㅠㆍㅠ 풀만 죽이는게 아닌 흙속의 미생물까지 죽이는 흙의 재생능력을 없애는 것... 흙위의 보이는것만 중요시 여기는 시선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의도와는 다르게 움직이는 자연.. 모르는 변수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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