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밴더미어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던리치3 빛의 세계 설교는 자기 자신을 세상에 드러내고 투영하는 행위였고, 그러면 세상이 다시 그에게 자신을 투영했다. 하지만 등대를 관리하는 일은 내면을 관조하는 행위였고 그래서 덜 오만하게 느껴졌다 P22 질문을 많이 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꼭 질문 받는 걸 좋아하지 않는 법이란다 일단 질문을 던지기 시작하면 분명해 보이던 것조차 의심스러워지기 시작하니까. 질문은 의심으로 가는 길을 열어버린다 사람들이 질문하게 놔두지 말거라 설사 그들이 알아차리지 못해도, 넌 이미 답을 주고 있을 테니까 P35 솔은 사람도 신호등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등대는 정해진 목적을 위한 고정되어 있는 신호등이다. 사람은 움직이는 신호등이다 사람들이 자기만의 방식으로 발하는 빛은 몇 킬로미터를 건너서 경고나 초대를 보낼 수 있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