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글, 변덕스러운 재능 글 단순한 생각. 글을 통해 사람을 변화시킨다거나, 세상을 변화시키겠다는 마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글을 쓰고 싶다는 마음. 그게 가당키나 한 생각인가? 글은 이미 알고 있는 문제를 사람들에게 다시 회상시키는 하나의 보조수단일 뿐... 자신을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일 뿐... 나 속에는 자기 자신을 고양시킬수 있는 에너지의 원천이 전혀 없는데 그 속에서 나 온 하나의 끄적인 글이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는 깊이까지 들어갈수 있을까? 나의 내부에 있는 귀중한 것들은 모두 예외없이 외부로부터 새겨진 것들이고 온 것이며 선물로서가 아니라, 끊임없이 계약갱신을 필요로 하는 차입금으로서... 차입금을 떼어먹고 나 몰라라 무시하고 자신의 것인양 발산하는 언제나 변할 수 있는 생각... 이런 외부로부터 주어지는 선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