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 썸네일형 리스트형 겨울과 여름 남부의 어떤 곳 겨울 깊은 시골집 그리고 작은 나의 집 단순히 보며 조용히 심어드는 서로 다른 계절에 산다 그리고 담다 있는 그대로 계절들 겨울의 붉은 동백 움트는 새하얀색 여름의 흔들리는 노오란 해바라기 파란녹색 이미지도 언어도 아닌 달가고 해가는 시간의 이음새 하늘하늘 흩날리는 눈발이 춤을 춘다 계절을 통하여 그 속에 있는 자연의 순적한 아름다움을 담는다 지금 조용히 그저 어린 나무의 눈을 털어준다 더보기 두 계절의 경계에 선 두 계절의 경계에 선 숲은 아름답다 그대와 나 사이에 드리워진 막은 얇아졌다 삶의 문제는 녹아 사라지고 지금 현존만이 남아 편안함과 고요함이 부드럽게 퍼져 나가는 자유롭게 흐르는 바람과 나를 볼 수 있으며 깊은 시간 후 놀랄만큼 풍부한 무언가가 다시 오는거다 어쨌든 은밀하고 이해하기 어렵지만 깊은 바람 후 옆에 와 길게 늘여져 있는거죠 산책은 차를 끓이는 일상의 사소한 의식이나 털실뭉치로 장갑을 뜨는 일처럼 마음에 위안을 주지만 그 느낌은 매번 다르다 (야생의 위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