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과적믿음의절제와균형 썸네일형 리스트형 김용석의 대중문화로 철학하기 [펌] 김용석의 대중문화로 철학하기 경제가 요동치고 있다. 전문가들도 ‘공황 상태’라는 표현을 일상처럼 쓰고 있다. 무엇보다도 심각한 건 서민들의 생활과 마음 상태이다. 조금씩 절약해서 가입한 예금이나 보험이 ‘안전할까?’ 하는 불안 심리까지 고개를 들고 있기 때문이다. 공황 상태의 근저에는 ‘어떤 결과에 이를지 모른다’는 불안이 깔려 있다. 오늘의 고통도 미래에 대한 정보와 희망이 보장된다면 참을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정말 힘든 것이다. 미래의 안전을 확보하려는 것은, 다른 동물에 비해 두뇌가 월등히 발달한 인간의 특성이다. 사람의 두뇌와 관련한 진화론의 핵심은 ‘적응도’이다. 적응력 강한 행동과 사고와 믿음이 생존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인간에게는 현재의 적응도 못지않게 ‘미래의 적응도’ .. 더보기 이전 1 다음